실종신고된 30대 여성 숨진채 발견…“타살에 무게”

입력 2020.08.31 (22:14) 수정 2020.08.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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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 신고됐던 30대 여성이 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근 금지를 알리는 노란색 경찰통제선 뒤로 형사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곳 제주시 민속오일장 인근 풀밭에 여성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오늘 정오쯤.

현장 검시 결과, 해당 여성의 몸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원 나와서 현장 단서 될만한 것들 좀 찾으라 해서 찾는 중이고요. 구체적인 건 말씀드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숨진 여성은 제주에 사는 39살 여성으로, 실종 신고된 상태였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제주시 도두동 편의점에서 어제 오후 5시쯤 퇴근한 뒤 연락이 끊기자, 가족이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제주시 외도동에 경찰 인력 백십여 명을 투입해 여성을 찾고 있었는데, 반나절 만에 시신으로 발견한 겁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말할 수 없다면서도,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한 행인과 여성의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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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신고된 30대 여성 숨진채 발견…“타살에 무게”
    • 입력 2020-08-31 22:14:15
    • 수정2020-08-31 22:14:17
    뉴스9(제주)
[앵커] 실종 신고됐던 30대 여성이 풀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는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근 금지를 알리는 노란색 경찰통제선 뒤로 형사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곳 제주시 민속오일장 인근 풀밭에 여성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오늘 정오쯤. 현장 검시 결과, 해당 여성의 몸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원 나와서 현장 단서 될만한 것들 좀 찾으라 해서 찾는 중이고요. 구체적인 건 말씀드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숨진 여성은 제주에 사는 39살 여성으로, 실종 신고된 상태였습니다.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제주시 도두동 편의점에서 어제 오후 5시쯤 퇴근한 뒤 연락이 끊기자, 가족이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제주시 외도동에 경찰 인력 백십여 명을 투입해 여성을 찾고 있었는데, 반나절 만에 시신으로 발견한 겁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말할 수 없다면서도,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한 행인과 여성의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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