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건장관 “11월부터 고위험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0.08.31 (23:20) 수정 2020.08.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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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등록한 러시아가 이르면 11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교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고위험군을 위한 첫 번째 백신은 9월 중 공급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백신 접종은 11~12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부터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인 사후 등록 검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지만 더 자세한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지만,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사용 등록부터 먼저 해 안전성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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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보건장관 “11월부터 고위험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0-08-31 23:20:37
    • 수정2020-08-31 23:28:06
    국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등록한 러시아가 이르면 11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교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고위험군을 위한 첫 번째 백신은 9월 중 공급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백신 접종은 11~12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부터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인 사후 등록 검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지만 더 자세한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지만,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사용 등록부터 먼저 해 안전성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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