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돌입…여야 협치 시동?

입력 2020.09.01 (12:17) 수정 2020.09.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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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준비한 내년 예산안은 모레, 국회에 제출됩니다.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국정 감사를 진행할 정기국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여야 협치를 강조했는데, 정기국회에선 여야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이 이번 달에 진행되고,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3주간 실시됩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우선,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입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취임 인사차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4차 추경을 빨리 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이 대표와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논의해 지원 금액과 대상, 이에 따른 추경 규모를 다음 주 초까지는 정할 계획입니다.

통합당과 큰 이견이 없어 추석 전 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낙연 대표 취임으로 여러가지 정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덕담으로 기대를 나타냈고, 이 대표는 집권 여당이 책임있고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정기국회 개원식 뒤 국회의장 주재로 따로 만나 국회 내 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다시 거론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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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돌입…여야 협치 시동?
    • 입력 2020-09-01 12:22:27
    • 수정2020-09-01 19:48:38
    뉴스 12
[앵커]

정부가 준비한 내년 예산안은 모레, 국회에 제출됩니다.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국정 감사를 진행할 정기국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여야 협치를 강조했는데, 정기국회에선 여야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이 이번 달에 진행되고,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3주간 실시됩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우선,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입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취임 인사차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4차 추경을 빨리 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이 대표와 같은 의견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논의해 지원 금액과 대상, 이에 따른 추경 규모를 다음 주 초까지는 정할 계획입니다.

통합당과 큰 이견이 없어 추석 전 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이낙연 대표 취임으로 여러가지 정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덕담으로 기대를 나타냈고, 이 대표는 집권 여당이 책임있고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정기국회 개원식 뒤 국회의장 주재로 따로 만나 국회 내 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다시 거론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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