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하고 버젓이 신고”…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 업체 적발
입력 2020.09.03 (19:31)
수정 2020.09.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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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온 경기 지역 무등록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전문인력이 없어 공사 설계를 다른 업체에 맡기거나 시설을 부실시공하기도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풍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시공하는 한 업체입니다.
현행법상 업체 등록이 필요하지만 무등록 상태입니다.
환경기술산업법 위반입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위반사항이 돼서…) 소개해준 사람이 예전에 한 사람이 그걸 그렇게 해주라고 해줬는데…"]
오염방지 자동화 기계를 시공하는 이 업체 역시 무등록 상태입니다.
여과 집진기 등이 불법 시공됐습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가지고 한다고 하면 물론 규모도 커야 하고…저희가 이 업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해요."]
이렇게 무등록 상태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 적발된 업체는 38곳입니다.
환경 분야 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갖춰야 하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공사 설계를 아예 또 다른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맡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배관을 연결하지 않는 등 시설을 부실시공하고 버젓이 가동개시 신고까지 냈습니다.
시설 허가, 신고 과정에서 지자체가 등록업체인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인치권/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 "저렴한 단가를 앞세워 부실 시공하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적법하게 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체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관련 시설 허가할 때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온 경기 지역 무등록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전문인력이 없어 공사 설계를 다른 업체에 맡기거나 시설을 부실시공하기도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풍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시공하는 한 업체입니다.
현행법상 업체 등록이 필요하지만 무등록 상태입니다.
환경기술산업법 위반입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위반사항이 돼서…) 소개해준 사람이 예전에 한 사람이 그걸 그렇게 해주라고 해줬는데…"]
오염방지 자동화 기계를 시공하는 이 업체 역시 무등록 상태입니다.
여과 집진기 등이 불법 시공됐습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가지고 한다고 하면 물론 규모도 커야 하고…저희가 이 업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해요."]
이렇게 무등록 상태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 적발된 업체는 38곳입니다.
환경 분야 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갖춰야 하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공사 설계를 아예 또 다른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맡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배관을 연결하지 않는 등 시설을 부실시공하고 버젓이 가동개시 신고까지 냈습니다.
시설 허가, 신고 과정에서 지자체가 등록업체인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인치권/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 "저렴한 단가를 앞세워 부실 시공하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적법하게 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체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관련 시설 허가할 때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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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시공하고 버젓이 신고”…무등록 환경오염 방지시설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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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3 19:33:06
- 수정2020-09-03 19:39:18
[앵커]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온 경기 지역 무등록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전문인력이 없어 공사 설계를 다른 업체에 맡기거나 시설을 부실시공하기도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풍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시공하는 한 업체입니다.
현행법상 업체 등록이 필요하지만 무등록 상태입니다.
환경기술산업법 위반입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위반사항이 돼서…) 소개해준 사람이 예전에 한 사람이 그걸 그렇게 해주라고 해줬는데…"]
오염방지 자동화 기계를 시공하는 이 업체 역시 무등록 상태입니다.
여과 집진기 등이 불법 시공됐습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가지고 한다고 하면 물론 규모도 커야 하고…저희가 이 업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해요."]
이렇게 무등록 상태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 적발된 업체는 38곳입니다.
환경 분야 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갖춰야 하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공사 설계를 아예 또 다른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맡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배관을 연결하지 않는 등 시설을 부실시공하고 버젓이 가동개시 신고까지 냈습니다.
시설 허가, 신고 과정에서 지자체가 등록업체인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인치권/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 "저렴한 단가를 앞세워 부실 시공하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적법하게 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체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관련 시설 허가할 때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온 경기 지역 무등록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전문인력이 없어 공사 설계를 다른 업체에 맡기거나 시설을 부실시공하기도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풍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시공하는 한 업체입니다.
현행법상 업체 등록이 필요하지만 무등록 상태입니다.
환경기술산업법 위반입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위반사항이 돼서…) 소개해준 사람이 예전에 한 사람이 그걸 그렇게 해주라고 해줬는데…"]
오염방지 자동화 기계를 시공하는 이 업체 역시 무등록 상태입니다.
여과 집진기 등이 불법 시공됐습니다.
[적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가지고 한다고 하면 물론 규모도 커야 하고…저희가 이 업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해요."]
이렇게 무등록 상태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불법 시공해 적발된 업체는 38곳입니다.
환경 분야 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갖춰야 하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지키지 않았습니다.
공사 설계를 아예 또 다른 환경전문공사업체에 맡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배관을 연결하지 않는 등 시설을 부실시공하고 버젓이 가동개시 신고까지 냈습니다.
시설 허가, 신고 과정에서 지자체가 등록업체인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인치권/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 "저렴한 단가를 앞세워 부실 시공하는 행위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적법하게 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체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관련 시설 허가할 때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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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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