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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 시도?’…서방 vs, 러시아 갈등 고조
입력 2020.09.04 (00:00) 수정 2020.09.04 (00:25)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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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권 운동가 : "무려 20년 동안이나 여권이 계속해서 정권을 잡았습니다. 심지어 졌을 때조차, 사기와 거짓으로 어떻게든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러시아 기득권층의 경계대상, 알렉세이 나발닙니다.

유튜브 404만, 트위터 220만이라는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리고, 러시아 고위 인사들의 비리와 부정 축재를 고발해왔는데요.

이런 나발니가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에서 갑자기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독살 시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는 어제 나발니가 화학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공격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알렉세이 나발니는 범죄에 희생당했습니다. 누군가 그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했는데, 저는 독일 정부를 대표해 이같은 사실을 엄정하게 비난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부의 설명을 기대합니다."]

유럽 연합과 영국, 미국 등도 즉각 러시아 정부에 대한 공세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가 독일로 이송되기 전까지 독성 물질 검출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이 시나리오를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의과학적 연구나 법적인 부분, 조사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것이고, 서방의 주장은 단지 정치적으로 지어낸 이야기일 뿐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사전에 준비된 각본이라는 건데요, 이처럼 양측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간첩 독살 미수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도 금지된 화학무기인 노비촉이 사용됐고,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은 대러시아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고, 러시아는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 시도?’…서방 vs, 러시아 갈등 고조
    • 입력 2020-09-04 00:13:04
    • 수정2020-09-04 0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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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야권 운동가 : "무려 20년 동안이나 여권이 계속해서 정권을 잡았습니다. 심지어 졌을 때조차, 사기와 거짓으로 어떻게든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자 러시아 기득권층의 경계대상, 알렉세이 나발닙니다.

유튜브 404만, 트위터 220만이라는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리고, 러시아 고위 인사들의 비리와 부정 축재를 고발해왔는데요.

이런 나발니가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에서 갑자기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독살 시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는 어제 나발니가 화학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공격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알렉세이 나발니는 범죄에 희생당했습니다. 누군가 그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했는데, 저는 독일 정부를 대표해 이같은 사실을 엄정하게 비난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부의 설명을 기대합니다."]

유럽 연합과 영국, 미국 등도 즉각 러시아 정부에 대한 공세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가 독일로 이송되기 전까지 독성 물질 검출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이 시나리오를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의과학적 연구나 법적인 부분, 조사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것이고, 서방의 주장은 단지 정치적으로 지어낸 이야기일 뿐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사전에 준비된 각본이라는 건데요, 이처럼 양측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간첩 독살 미수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도 금지된 화학무기인 노비촉이 사용됐고,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은 대러시아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고, 러시아는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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