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흑자 74.5억달러…9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0.09.04 (08:56) 수정 2020.09.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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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천만달러(약 8조8천6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78억3천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액입니다.

우선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69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7억9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432억달러)과 수입(362억3천만달러) 모두 작년 동기대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1억1천만달러 적자였지만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억4천만달러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3억7천만달러)가 1년 전보다 7억6천만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9억5천만달러)는 24억7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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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경상수지 흑자 74.5억달러…9개월 만에 최대
    • 입력 2020-09-04 08:56:35
    • 수정2020-09-04 09:02:56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5천만달러(약 8조8천6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78억3천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액입니다.

우선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69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7억9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432억달러)과 수입(362억3천만달러) 모두 작년 동기대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1억1천만달러 적자였지만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억4천만달러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3억7천만달러)가 1년 전보다 7억6천만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9억5천만달러)는 24억7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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