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집단휴진 중단 다행…공공의료 정책 원점 재검토는 유감”

입력 2020.09.04 (10:55) 수정 2020.09.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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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의료계 집단휴진 중단은 다행이지만, 의대정원 확대 등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집단 진료거부에 나섰던 의사들이 현장에 복귀하게 됐는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국면에서 불안에 떨었을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그러면서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 등의 원점 재검토 합의를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관련된 중차대한 국가적 의제를 의사들의 이기적인 집단행동에 맞딱뜨리자 물려버린 것"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어 "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논의가 서둘러 이뤄져야하고, 의사들의 부당한 집단행동을 통제할 사회적 통제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특히 "의료 공공성 정책 협의체에 의료 정책의 핵심 당사자인 일반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협의체에는 의사와 여당 뿐 아니라 공공의료 관련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해 사회 전체적인 합의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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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집단휴진 중단 다행…공공의료 정책 원점 재검토는 유감”
    • 입력 2020-09-04 10:55:20
    • 수정2020-09-04 10:58:41
    정치
정의당이 의료계 집단휴진 중단은 다행이지만, 의대정원 확대 등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집단 진료거부에 나섰던 의사들이 현장에 복귀하게 됐는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국면에서 불안에 떨었을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그러면서 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 등의 원점 재검토 합의를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관련된 중차대한 국가적 의제를 의사들의 이기적인 집단행동에 맞딱뜨리자 물려버린 것"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어 "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논의가 서둘러 이뤄져야하고, 의사들의 부당한 집단행동을 통제할 사회적 통제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선임대변인은 특히 "의료 공공성 정책 협의체에 의료 정책의 핵심 당사자인 일반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협의체에는 의사와 여당 뿐 아니라 공공의료 관련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해 사회 전체적인 합의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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