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68명…서울아산병원 총 6명 확진

입력 2020.09.04 (11:13) 수정 2020.09.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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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교회, 집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에서 어제 하루 동안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6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2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5명,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중구 소재 은행 관련 3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명,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11명은 경로 확인 중으로 현재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687명이 경로 미확인 사례입니다.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 한 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어제(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3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5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이동 동선 전체를 폐쇄 및 환경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 내 노출환자 및 보호자를 1인 1실 코호트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진구 소재 혜민 병원의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 후, 지난 2일까지 10명, 어제 5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병원 종사자 10명, 환자 2명, 병원 종사자의 가족 및 지인 4명입니다.

광진구는 지난달 22일 또는 26일에 혜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층에 대하여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며, 확진자 동선에 따라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637명입니다. 이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는 350명으로 55%이며, 유증상자는 287명으로 45%으로 나타났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는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주말 교회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예배를 하고,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2,001명이 격리중이고, 현재 2,17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4%, 서울시는 72.3%가 가동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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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68명…서울아산병원 총 6명 확진
    • 입력 2020-09-04 11:13:06
    • 수정2020-09-04 11:17:20
    사회
병원과 교회, 집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에서 어제 하루 동안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6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2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5명,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중구 소재 은행 관련 3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명,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11명은 경로 확인 중으로 현재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687명이 경로 미확인 사례입니다.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 한 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어제(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3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5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이동 동선 전체를 폐쇄 및 환경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 내 노출환자 및 보호자를 1인 1실 코호트 관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진구 소재 혜민 병원의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 후, 지난 2일까지 10명, 어제 5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병원 종사자 10명, 환자 2명, 병원 종사자의 가족 및 지인 4명입니다.

광진구는 지난달 22일 또는 26일에 혜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층에 대하여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며, 확진자 동선에 따라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637명입니다. 이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는 350명으로 55%이며, 유증상자는 287명으로 45%으로 나타났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는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주말 교회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예배를 하고,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2,001명이 격리중이고, 현재 2,17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4%, 서울시는 72.3%가 가동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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