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새 7명 추가 확진…감염 경로 ‘제각각’

입력 2020.09.04 (11:49) 수정 2020.09.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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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북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에 해외 입국자까지, 감염 경로가 제각각인데요.

보도국 최승연 기자,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최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청주와 음성, 그리고 음성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진천군민까지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진천의 60대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 확진자의 배우자인데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보령의 배우자 자택에 다녀온 뒤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청주의 60대는 역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대구 설명회에 다녀온 뒤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청주의 50대는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의 확진자의 접촉자로 어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았을 땐 음성이 나왔는데요. 

사흘 전부터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 50대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에서는 해외입국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1일, 태국과 중국,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확진자는 모두 1차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세 명 모두 어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8명까지 늘었고, 확진자 7명은 모두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자를 제외한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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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하루 새 7명 추가 확진…감염 경로 ‘제각각’
    • 입력 2020-09-04 11:49:03
    • 수정2020-09-04 11:56:17
    930뉴스(청주)
[앵커] 밤사이, 충북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에 해외 입국자까지, 감염 경로가 제각각인데요. 보도국 최승연 기자,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최 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청주와 음성, 그리고 음성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진천군민까지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진천의 60대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 확진자의 배우자인데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보령의 배우자 자택에 다녀온 뒤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청주의 60대는 역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대구 설명회에 다녀온 뒤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청주의 50대는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의 확진자의 접촉자로 어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았을 땐 음성이 나왔는데요.  사흘 전부터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 50대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에서는 해외입국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1일, 태국과 중국,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확진자는 모두 1차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세 명 모두 어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8명까지 늘었고, 확진자 7명은 모두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자를 제외한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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