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입장객 발길 뚝…지역 경제 ‘직격탄’
입력 2020.09.04 (11:52)
수정 2020.09.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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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의 관광지 입장객도 최대 10분의 1 수준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유료 관광지는 입장객이 평균 60% 이상 급감해 지역 경제에도 큰 파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청남대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잦은 휴관을 하면서 올 상반기 동안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인근 가게 상당수가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박팔만/음식점 운영 : "손님도 없으면서 물가만 한 5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운영을) 못하는 거예요. 지금 한번 보세요. 손님들이 있나."]
특히 대표적인 현장 학습 코스인 우암어린이회관은 입장객이 2만 9천 명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28만여 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이 줄면서 올 상반기, 청주와 충주, 제천 도심 인근 주요 관광 지점 80여 곳의 입장객은 4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료 관광지의 경우 78만 명이 찾는 데 그쳐 지난해 상반기, 226만 명보다 66%나 감소해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도민 여가 활동뿐 아니라 지역 간 인구 이동까지 감소시켜 영향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코로나19 이전에는) 200여 명이 탔었는데, 온종일 하면요. 지금은 50~60명 사이밖에 안 돼요. 3분의 1밖에 안 탄다고 보면 돼요."]
특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하반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상반기보다 더 큰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의 관광지 입장객도 최대 10분의 1 수준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유료 관광지는 입장객이 평균 60% 이상 급감해 지역 경제에도 큰 파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청남대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잦은 휴관을 하면서 올 상반기 동안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인근 가게 상당수가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박팔만/음식점 운영 : "손님도 없으면서 물가만 한 5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운영을) 못하는 거예요. 지금 한번 보세요. 손님들이 있나."]
특히 대표적인 현장 학습 코스인 우암어린이회관은 입장객이 2만 9천 명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28만여 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이 줄면서 올 상반기, 청주와 충주, 제천 도심 인근 주요 관광 지점 80여 곳의 입장객은 4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료 관광지의 경우 78만 명이 찾는 데 그쳐 지난해 상반기, 226만 명보다 66%나 감소해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도민 여가 활동뿐 아니라 지역 간 인구 이동까지 감소시켜 영향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코로나19 이전에는) 200여 명이 탔었는데, 온종일 하면요. 지금은 50~60명 사이밖에 안 돼요. 3분의 1밖에 안 탄다고 보면 돼요."]
특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하반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상반기보다 더 큰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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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4 11:52:31
- 수정2020-09-04 11:52:32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의 관광지 입장객도 최대 10분의 1 수준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유료 관광지는 입장객이 평균 60% 이상 급감해 지역 경제에도 큰 파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청남대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잦은 휴관을 하면서 올 상반기 동안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인근 가게 상당수가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박팔만/음식점 운영 : "손님도 없으면서 물가만 한 5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운영을) 못하는 거예요. 지금 한번 보세요. 손님들이 있나."]
특히 대표적인 현장 학습 코스인 우암어린이회관은 입장객이 2만 9천 명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28만여 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이 줄면서 올 상반기, 청주와 충주, 제천 도심 인근 주요 관광 지점 80여 곳의 입장객은 4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료 관광지의 경우 78만 명이 찾는 데 그쳐 지난해 상반기, 226만 명보다 66%나 감소해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도민 여가 활동뿐 아니라 지역 간 인구 이동까지 감소시켜 영향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코로나19 이전에는) 200여 명이 탔었는데, 온종일 하면요. 지금은 50~60명 사이밖에 안 돼요. 3분의 1밖에 안 탄다고 보면 돼요."]
특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하반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상반기보다 더 큰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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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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