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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민원인 난동…모의 훈련까지
입력 2020.09.04 (11:53) 수정 2020.09.04 (11:56) 930뉴스(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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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각종 폭력과 폭언에 노출돼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민원인이 흉기 난동까지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충주시가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원인이 여권 신청을 위해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제출한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자, 신경질적으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근데 이 사진은 안돼요.) 어디서 말대답이야? 하라면 해주지. 내가 누군지 알아?"]

공무원의 제지에도 민원인의 폭언과 난동이 이어지고, 급기야 서류를 던지고 투명 가림막을 두드리는 위협 행위가 이어집니다.

["((계속 난동부리면) 이거 관련법에 의해서….) 관련법이 뭐야 관련법이. 매뉴얼 가져와."]

수차례 제지에도 민원인의 난동은 잦아들지 않고,

["(저희가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 녹음을 실시하겠습니다.) 녹음은 무슨 녹음이야. 누구 맘대로 녹음하랬어. 누구 맘대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되던 민원인 난동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서야 제압됩니다.

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폭행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입니다.

지난 2013년, 광주시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민원인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상대로 한 도를 넘은 폭언과 폭행이 잇따르는 상황.

모의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윤미자/충주시 민원팀장 : "실제 그 상황이 발생을 했을 때 신속히 대처를 해서 2차 피해를 막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사례는 1년 전보다 10%가 늘어난 3만 8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 도 넘은 민원인 난동…모의 훈련까지
    • 입력 2020-09-04 11:53:03
    • 수정2020-09-04 11:56:30
    930뉴스(청주)
[앵커]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각종 폭력과 폭언에 노출돼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민원인이 흉기 난동까지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충주시가 모의 훈련을 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원인이 여권 신청을 위해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제출한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자, 신경질적으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근데 이 사진은 안돼요.) 어디서 말대답이야? 하라면 해주지. 내가 누군지 알아?"]

공무원의 제지에도 민원인의 폭언과 난동이 이어지고, 급기야 서류를 던지고 투명 가림막을 두드리는 위협 행위가 이어집니다.

["((계속 난동부리면) 이거 관련법에 의해서….) 관련법이 뭐야 관련법이. 매뉴얼 가져와."]

수차례 제지에도 민원인의 난동은 잦아들지 않고,

["(저희가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 녹음을 실시하겠습니다.) 녹음은 무슨 녹음이야. 누구 맘대로 녹음하랬어. 누구 맘대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되던 민원인 난동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서야 제압됩니다.

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폭행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입니다.

지난 2013년, 광주시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민원인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상대로 한 도를 넘은 폭언과 폭행이 잇따르는 상황.

모의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윤미자/충주시 민원팀장 : "실제 그 상황이 발생을 했을 때 신속히 대처를 해서 2차 피해를 막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사례는 1년 전보다 10%가 늘어난 3만 8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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