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2024년 강원 청소년올림픽,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달라”

입력 2020.09.04 (13:53) 수정 2020.09.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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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남북 공동의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최문순 지사를 접견하고 "앞으로도 제2의 평창의 기적 이런 것들을 2025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평화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문순 지사는 "장관님께서 강원도가 남북 공동올림픽을 주최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큰 영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남북 간 철도가 연결돼서 강원도가 나뉜 것도 이어지고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 철도 연결을 계기로 강원도도 발전하고 접경지역도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철도가 평화 뉴딜을 향한 아주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접경지역 인근을 걷는 '평화의 길'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조금씩 평화의 길을 이어가는 사업도 통일부에서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강원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늘 오후에는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예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우리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으고 일관된 마음이 전달되다 보면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의 시대로 손잡고 가는 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급해하거나 무리하거나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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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4 13:53:17
    • 수정2020-09-04 16:56:54
    정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남북 공동의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최문순 지사를 접견하고 "앞으로도 제2의 평창의 기적 이런 것들을 2025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평화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문순 지사는 "장관님께서 강원도가 남북 공동올림픽을 주최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큰 영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남북 간 철도가 연결돼서 강원도가 나뉜 것도 이어지고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 철도 연결을 계기로 강원도도 발전하고 접경지역도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철도가 평화 뉴딜을 향한 아주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접경지역 인근을 걷는 '평화의 길'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조금씩 평화의 길을 이어가는 사업도 통일부에서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강원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늘 오후에는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예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우리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으고 일관된 마음이 전달되다 보면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의 시대로 손잡고 가는 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급해하거나 무리하거나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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