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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 “의료계 분열 안돼…정책 추진 원점 재논의 명문화”
입력 2020.09.04 (13:57) 수정 2020.09.04 (14:16) 사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약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 강행은 못하게 했다며, 의료계가 분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대회원 담화문에서 "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및 코로나19 안정 후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 전 전공의들의 고발 취소를 요청했고 의대생, 의전원생들이 국시를 보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요구했다"며 "민주당 측에서는 이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책협약에는 "의협과 민주당이 함께 구성하는 국회 내 협의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며, 협의체의 논의가 계속되는 한 일방적인 법안처리 등의 강행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못 박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체결할 합의문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관련 정책을 중단하고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하며 이행할 것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 없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에 근본적인 공공의료 방안으로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 역시 명문화했으며,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전임의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민주당이 법안의 개정, 제정을 통해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도 분명하게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책협약에 대해 전공의협의회 등이 내부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습니다.

최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당혹감도 알고 있다"면서도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정에서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협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대집 의협 회장 “의료계 분열 안돼…정책 추진 원점 재논의 명문화”
    • 입력 2020-09-04 13:57:31
    • 수정2020-09-04 14:16:00
    사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약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 강행은 못하게 했다며, 의료계가 분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대회원 담화문에서 "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및 코로나19 안정 후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 전 전공의들의 고발 취소를 요청했고 의대생, 의전원생들이 국시를 보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요구했다"며 "민주당 측에서는 이에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책협약에는 "의협과 민주당이 함께 구성하는 국회 내 협의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며, 협의체의 논의가 계속되는 한 일방적인 법안처리 등의 강행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못 박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체결할 합의문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관련 정책을 중단하고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하며 이행할 것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 없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정책협약에 근본적인 공공의료 방안으로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 역시 명문화했으며,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전임의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민주당이 법안의 개정, 제정을 통해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도 분명하게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책협약에 대해 전공의협의회 등이 내부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습니다.

최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당혹감도 알고 있다"면서도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정에서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협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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