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명 추가 확진…오피스텔 관련 감염 확산 ‘비상’

부산에서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7명이 최근 연쇄 감염이 나타난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들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직원과 접촉해 감염된 313번 확진자는 지난 주말 가족 모임을 가져 가족 4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기존 307번 확진자가 머문 병원에서 접촉한 경우로, 부산시는 해당 병원 접촉자 20명을 별도 공간에 격리 조치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샤이나 오피스텔과 관련해 추가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동선 공개 날짜를 더 길게 변경해 방문자들의 자발적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