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회사 등 산발적 감염 계속…“만남 자체로 감염 전파 가능”

입력 2020.09.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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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회사 등 여러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확인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만남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키는 행동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교인 또는 방문자가 593명, 추가 전파자가 464명 등입니다. 나머지 95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15 도심 집회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병원과 회사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관련해 확진자가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 또는 지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그제(2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뒤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화초 사업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오늘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주말 동안에는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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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회사 등 산발적 감염 계속…“만남 자체로 감염 전파 가능”
    • 입력 2020-09-04 16:30:10
    사회
병원과 회사 등 여러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확인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만남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키는 행동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교인 또는 방문자가 593명, 추가 전파자가 464명 등입니다. 나머지 95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8.15 도심 집회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병원과 회사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관련해 확진자가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 또는 지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그제(2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뒤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화초 사업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오늘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주말 동안에는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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