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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기본권?…방역당국 “예배 자제 당부”
입력 2020.09.04 (19:51) 수정 2020.09.04 (19:52)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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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종교활동 등의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 일부 교회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철회까지 요구하고 나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8·15 수도권 집회에 다녀온 일가족 중 3명이 예배를 본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입니다.

신도 등 25명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교회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마다 교회예배가 지역감염 확산의 매개로 지목돼 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대면예배 중단 행정명령을 내려도 일부 교회는 실내예배를 강행하고 고발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백여 명.

주말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천 5백 개에 달하는 광주시내 교회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기도원이나 소규모 교회까지 일일이 확인이 쉽지 않고 일부 교회는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까지 냈기 때문입니다.

이들 교회 가운데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신도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광주시내 대형교회도 포함돼 있습니다.

[류청갑/사회대책참여연대 사무총장 : "행정명령이라는 법을 이용해서 무엇인가를 제지하고 억압하려는 이런 자체가. 발상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거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고 있는 건 시민들의 동참 때문이라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우리 주변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많은 헌신과 노력이 있습니다. 특히 묵묵히 집에서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폭발적인 감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내세우며 예배 강행 의사까지 보이고 있어서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나선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예배는 기본권?…방역당국 “예배 자제 당부”
    • 입력 2020-09-04 19:51:58
    • 수정2020-09-04 19:52:03
    뉴스7(광주)
[앵커]

주말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종교활동 등의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데 일부 교회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철회까지 요구하고 나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8·15 수도권 집회에 다녀온 일가족 중 3명이 예배를 본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입니다.

신도 등 25명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교회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마다 교회예배가 지역감염 확산의 매개로 지목돼 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대면예배 중단 행정명령을 내려도 일부 교회는 실내예배를 강행하고 고발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백여 명.

주말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천 5백 개에 달하는 광주시내 교회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기도원이나 소규모 교회까지 일일이 확인이 쉽지 않고 일부 교회는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까지 냈기 때문입니다.

이들 교회 가운데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신도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광주시내 대형교회도 포함돼 있습니다.

[류청갑/사회대책참여연대 사무총장 : "행정명령이라는 법을 이용해서 무엇인가를 제지하고 억압하려는 이런 자체가. 발상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거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고 있는 건 시민들의 동참 때문이라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우리 주변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많은 헌신과 노력이 있습니다. 특히 묵묵히 집에서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폭발적인 감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내세우며 예배 강행 의사까지 보이고 있어서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나선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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