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자 8명…광화문 관련 감염 계속

입력 2020.09.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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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4명이 대구 건강식품 판매 모임 참가자들입니다.

광화문 집회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건강식품 판매 모임'에 참석한 경남도민은 모두 5명.

1명이 어제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4명도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앞서 확진된 '경남 242번'과 동행한 창원의 40대 남성과 밀양의 50대 남성, 또 이들과 별도로 모임에 참석한 창원의 60대 부부입니다.

집단 발병지가 된 대구 건강식품 모임의 참석자는 전체 25명으로 이 가운데 84%인 2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창원시는 해당 모임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이들은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되었습니다.

창원 30대 남성은 두산공작기계 직원으로, 검사 거부 등으로 논란이 된 '경남 217번' 관련이며, 진주 50대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목사와 접촉해 확진되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경남 250번은) 그 치유센터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창원 거주 40대 여성은 해외 입국자를 경주까지 태워주면서 확진되었고, 의령 거주 80대는 가족 모임에서 부산의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의령군 80대 확진자의 접촉자는 20여 명으로, 마을 주민 전체 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의령군은 무더위 쉼터로 활용된 전체 경로당 290여 곳을 폐쇄하고 고위험 시설 52곳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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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자 8명…광화문 관련 감염 계속
    • 입력 2020-09-04 19:53:52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4명이 대구 건강식품 판매 모임 참가자들입니다. 광화문 집회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건강식품 판매 모임'에 참석한 경남도민은 모두 5명. 1명이 어제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4명도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앞서 확진된 '경남 242번'과 동행한 창원의 40대 남성과 밀양의 50대 남성, 또 이들과 별도로 모임에 참석한 창원의 60대 부부입니다. 집단 발병지가 된 대구 건강식품 모임의 참석자는 전체 25명으로 이 가운데 84%인 2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창원시는 해당 모임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이들은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되었습니다. 창원 30대 남성은 두산공작기계 직원으로, 검사 거부 등으로 논란이 된 '경남 217번' 관련이며, 진주 50대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목사와 접촉해 확진되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경남 250번은) 그 치유센터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창원 거주 40대 여성은 해외 입국자를 경주까지 태워주면서 확진되었고, 의령 거주 80대는 가족 모임에서 부산의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의령군 80대 확진자의 접촉자는 20여 명으로, 마을 주민 전체 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의령군은 무더위 쉼터로 활용된 전체 경로당 290여 곳을 폐쇄하고 고위험 시설 52곳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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