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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일단멈춤’에 벼랑 끝 골목상권…“대책 절실”
입력 2020.09.04 (21:47)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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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석 규모의 PC방입니다.

경기도 안양에선 두 번째로 큰 PC방인데, 집합금지명령으로 2주 넘게 영업이 멈췄습니다.

[박호순/PC방 사장 : "도난 사건 때문에 계속 24시간 지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습기 때문에도 에어컨을 계속 가동해야 되는..."]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인건비 8백만 원을 마련하려고, PC까지 내다 판 겁니다.

[박호순/PC방 사장 : "한 30대 정도를 중고로 매매했고요. 아르바이트 비용 급여를 챙겨주고..."]

초등학생들로 붐비던 피아노학원.

66명 집단감염이 일어난 파주 스타벅스 바로 앞에 있는 탓에 3주째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이총명/음악학원 원장 : "파주 스타벅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학원 휴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교육청 권고 문자가 왔고...)"]

예체능학원이라 더 힘듭니다.

[이총명/음악학원 원장 : "(주요 과목이 아니라서)1번으로 먼저 (수강이) 중단되고, 예체능은 기본적으로 절대 비대면 수업이 될 수가 없어서..."]

["거의 8시인데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할 거 같아요."]

취재진에 영상을 보내준 호프집 사장 이영심 씨, 임대료가 가장 큰 부담이라고 말합니다.

[이영심/호프집 사장 : "임대료만이라도 어떻게 해결이되더라도 버텨 나갈 수 있는데... 하루 빨리라도 (가게를)접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1억 넘게 들여 노래방을 개업한 서연경 씨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8천만 원의 빚만 진 채, 두 달 전 가게를 접었습니다.

[서연경/前 노래방 사장 : "10원도 (임대료 감면) 안 해줘요. 세입자나 임대인이나 다 같이 겪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왜 코로나를 우리 세입자만 겪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방역을 위해 일상이 멈춰서면서 골목상권은 끝모를 추락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임태호/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한종헌
  • [자막뉴스] ‘일단멈춤’에 벼랑 끝 골목상권…“대책 절실”
    • 입력 2020-09-04 21:47:44
    자막뉴스
2백석 규모의 PC방입니다.

경기도 안양에선 두 번째로 큰 PC방인데, 집합금지명령으로 2주 넘게 영업이 멈췄습니다.

[박호순/PC방 사장 : "도난 사건 때문에 계속 24시간 지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습기 때문에도 에어컨을 계속 가동해야 되는..."]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인건비 8백만 원을 마련하려고, PC까지 내다 판 겁니다.

[박호순/PC방 사장 : "한 30대 정도를 중고로 매매했고요. 아르바이트 비용 급여를 챙겨주고..."]

초등학생들로 붐비던 피아노학원.

66명 집단감염이 일어난 파주 스타벅스 바로 앞에 있는 탓에 3주째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이총명/음악학원 원장 : "파주 스타벅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학원 휴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교육청 권고 문자가 왔고...)"]

예체능학원이라 더 힘듭니다.

[이총명/음악학원 원장 : "(주요 과목이 아니라서)1번으로 먼저 (수강이) 중단되고, 예체능은 기본적으로 절대 비대면 수업이 될 수가 없어서..."]

["거의 8시인데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할 거 같아요."]

취재진에 영상을 보내준 호프집 사장 이영심 씨, 임대료가 가장 큰 부담이라고 말합니다.

[이영심/호프집 사장 : "임대료만이라도 어떻게 해결이되더라도 버텨 나갈 수 있는데... 하루 빨리라도 (가게를)접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1억 넘게 들여 노래방을 개업한 서연경 씨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8천만 원의 빚만 진 채, 두 달 전 가게를 접었습니다.

[서연경/前 노래방 사장 : "10원도 (임대료 감면) 안 해줘요. 세입자나 임대인이나 다 같이 겪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왜 코로나를 우리 세입자만 겪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방역을 위해 일상이 멈춰서면서 골목상권은 끝모를 추락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임태호/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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