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제각각…충북, 확산 우려 최고조

입력 2020.09.04 (22:04) 수정 2020.09.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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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제각각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돼선 데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입돼 지역 사회에 확산할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확진자가 20여 명이나 나왔습니다.

이 공장 확진자의 배우자인 진천의 60대가, 음성군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134번째 확진자인 청주의 60대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치단체마다 다른 지역이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했던 시깁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고,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들을 통한 지역 내 n차 감염도 지속해서 경계해야 하는 위기 상황입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게서 촉발된 청주의 한 노인보호시설 추가 감염과 수도권 확진자 접촉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군에서는 해외 입국자 3명이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해제 직전,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외부 유입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충북.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의 '일상 방역'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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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 경로 제각각…충북, 확산 우려 최고조
    • 입력 2020-09-04 22:04:50
    • 수정2020-09-04 22:08:52
    뉴스9(청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제각각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돼선 데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입돼 지역 사회에 확산할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확진자가 20여 명이나 나왔습니다. 이 공장 확진자의 배우자인 진천의 60대가, 음성군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134번째 확진자인 청주의 60대도 마찬가집니다.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치단체마다 다른 지역이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했던 시깁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고,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들을 통한 지역 내 n차 감염도 지속해서 경계해야 하는 위기 상황입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게서 촉발된 청주의 한 노인보호시설 추가 감염과 수도권 확진자 접촉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군에서는 해외 입국자 3명이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해제 직전,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외부 유입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충북.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의 '일상 방역'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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