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논의…반발 거세

입력 2020.09.04 (22:27) 수정 2020.09.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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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제천에 있는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과 관련해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진천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 예찰을 실시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코레일이 전국 12곳의 지역 본부를 8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제천에 있는 코레일 충북본부는 대전·충남본부와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과 충주, 단양 등을 담당하는 충북본부에는 1,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0여 명이 제천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천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통폐합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분산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캠페인, 서명 운동 등 범시민 반대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남영규/제천발전위원회 대표 : "충북본부는 경영상 흑자를 보고 있어요. 상당한 흑자를. 여기는 주변에 시멘트 회사들이 많아서 시멘트 수송 관계, 석회석이라든지 광물질 열차 수송을 해서 상당한 수익을 얻는데도 불구하고…."]

진천군은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항공 예찰을 실시합니다.

2년 전, 재선충병이 발생한 광혜원면과 초평면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진천군은 현재 광혜원과 초평면 9개리 4,095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증평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등 공공시설 운영을 계속 중단합니다.

내일까지 임시 휴장 예정이던 증평 장뜰시장 5일장도 별도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증평지역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도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휴관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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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늘]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논의…반발 거세
    • 입력 2020-09-04 22:27:18
    • 수정2020-09-04 22:30:22
    뉴스9(청주)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제천에 있는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과 관련해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진천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 예찰을 실시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코레일이 전국 12곳의 지역 본부를 8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제천에 있는 코레일 충북본부는 대전·충남본부와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과 충주, 단양 등을 담당하는 충북본부에는 1,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0여 명이 제천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천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통폐합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분산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캠페인, 서명 운동 등 범시민 반대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남영규/제천발전위원회 대표 : "충북본부는 경영상 흑자를 보고 있어요. 상당한 흑자를. 여기는 주변에 시멘트 회사들이 많아서 시멘트 수송 관계, 석회석이라든지 광물질 열차 수송을 해서 상당한 수익을 얻는데도 불구하고…."] 진천군은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항공 예찰을 실시합니다. 2년 전, 재선충병이 발생한 광혜원면과 초평면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진천군은 현재 광혜원과 초평면 9개리 4,095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증평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등 공공시설 운영을 계속 중단합니다. 내일까지 임시 휴장 예정이던 증평 장뜰시장 5일장도 별도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증평지역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도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휴관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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