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단체행동 유보”…복귀 시점은 오늘 결정할 듯
입력 2020.09.07 (06:55)
수정 2020.09.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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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합의에 반발해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 대표가 일단 단체 행동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자정까지로 연장됐던 의사 국가 실기시험에, 의대생들은 응시 거부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정부와 여당,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전공의들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긴급 회의를 거쳐 단체 행동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지현/젊은의사 비대위원장/젊은의사 단체행동 SNS :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잠시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당과의 합의에서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도록 명문화했다면서, 합의가 잘 지켜지도록 감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된 내용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진통은 여전합니다.
일부 전공의들은 회의 참석자들의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업무 복귀 시점은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전공의대표협의회는 오늘 모든 전공의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은 단체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의대생 협의회는, 전국 40개 의대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 일치로 의사 국가고시 거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실기시험 응시 접수 기한을 다시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다수 의대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채 시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어제 :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오늘(6일) 밤 12시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실기 시험 응시율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합의에 반발해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 대표가 일단 단체 행동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자정까지로 연장됐던 의사 국가 실기시험에, 의대생들은 응시 거부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정부와 여당,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전공의들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긴급 회의를 거쳐 단체 행동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지현/젊은의사 비대위원장/젊은의사 단체행동 SNS :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잠시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당과의 합의에서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도록 명문화했다면서, 합의가 잘 지켜지도록 감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된 내용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진통은 여전합니다.
일부 전공의들은 회의 참석자들의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업무 복귀 시점은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전공의대표협의회는 오늘 모든 전공의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은 단체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의대생 협의회는, 전국 40개 의대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 일치로 의사 국가고시 거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실기시험 응시 접수 기한을 다시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다수 의대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채 시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어제 :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오늘(6일) 밤 12시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실기 시험 응시율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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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07 07: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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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합의에 반발해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 대표가 일단 단체 행동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자정까지로 연장됐던 의사 국가 실기시험에, 의대생들은 응시 거부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정부와 여당,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전공의들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긴급 회의를 거쳐 단체 행동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지현/젊은의사 비대위원장/젊은의사 단체행동 SNS :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잠시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당과의 합의에서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도록 명문화했다면서, 합의가 잘 지켜지도록 감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된 내용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진통은 여전합니다.
일부 전공의들은 회의 참석자들의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업무 복귀 시점은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전공의대표협의회는 오늘 모든 전공의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은 단체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의대생 협의회는, 전국 40개 의대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 일치로 의사 국가고시 거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실기시험 응시 접수 기한을 다시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다수 의대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채 시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어제 :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오늘(6일) 밤 12시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실기 시험 응시율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합의에 반발해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 대표가 일단 단체 행동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업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자정까지로 연장됐던 의사 국가 실기시험에, 의대생들은 응시 거부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정부와 여당,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전공의들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긴급 회의를 거쳐 단체 행동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지현/젊은의사 비대위원장/젊은의사 단체행동 SNS :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잠시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당과의 합의에서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하도록 명문화했다면서, 합의가 잘 지켜지도록 감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된 내용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진통은 여전합니다.
일부 전공의들은 회의 참석자들의 대표성 등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업무 복귀 시점은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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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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