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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풍속 초당 43미터…태풍 하이선, 전북 영향은?
입력 2020.09.07 (08:05) 수정 2020.09.07 (08:13) 뉴스광장(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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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전북의 기상 상황, 확인해봅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틀째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북도 영향권에 든 건데요,

그럼, 전북 14개 시군에 설치된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남원으로 가봅니다.

화면에 남원시 산내면 내령솔밭 모습 나오고 있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계곡은 비가 올 때마다 금방 물이 불어나는데 점차 수위가 차오르고 유속이 빨라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장수군 천천면 모습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위로 빗물이 송골송골 맺혀있는데요,

장수에는 현재까지 5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바람에 화면 아래쪽 나뭇가지도 흔들리고 있고요,

이곳도 앞서 본 남원과 마찬가지로 하천 물이 점차 불어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른쪽 도로에 빗물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하고 있으니 차량 통행 하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산간지역, 무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설천면의 한 하천인데요,

현재는 수위가 매우 높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보시는 것처럼 유속이 상당히 빠른 상태입니다.

하천 안에 있는 바위와 빠른 물살이 만나면서 하얗게 물보라가 일고 있죠.

또 무주는 많은 비뿐만 아니라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무주 덕유봉에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바람이 관측됐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사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태풍 하이선의 위력과 경로 확인해보죠.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최대 풍속이 초당 43미터에 달합니다.

강풍 반경은 400킬로미터 이상으로 앞서 북상했던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 더 강력한 태풍인데요.

현재는 부산 남쪽 약 백6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틀째 남원 뱀사골에는 115밀리미터의 비가, 새만금과 부안에는 각각 79, 58.1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또 무주 덕유봉과 새만금 군산 섬지역 등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앞서 전라북도는 강풍에 대비해 선박과 어망 등 수산시설, 그리고 건설 공사장의 타워 크레인, 건물 밖에 설치된 간판 등의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천막 형태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바람에 휩쓸리지 않도록 철저히 결박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현재 군산과 부안 등의 여객선 4개 항로는 모두 통제됐고, 국립공원 등 탐방로 130여 곳 모두 입산 금지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전북에 있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5백 서른여섯 곳의 사전점검도 마무리된 만큼 취약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 장소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태풍의 위력 상당한데요,

지난 2천 2년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루사'와 비교해볼까요?

[기자]

네, 맞습니다.

마이삭은 지난 2천 2년 한반도에 북상했던 태풍 '루사'와 유사합니다.

태풍 루사는 최대 풍속이 초당 38미터에 달했는데요,

전북에서는 2천 2년 8월 태풍 루사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침수와 반파, 농경지 침수, 각종 공공시설 붕괴 등 시설 피해도 엄청났는데요,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액은 2천 9백 20억원에 달합니다.

사상 최대 피해를 남긴 최악의 재해였는데요,

복구에 들어간 예산은 3천 3백 8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태풍 하이선은 루사와 중심기압이나 풍속 등 태풍 위력이 비슷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태풍이 경북 포항 등 내륙으로 상륙할지는 불분명합니다.

해서 철저히 대비만 한다면 피해 규모는 충분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기상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전북은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겠습니다.

곳곳에서 기상 정보 잘 확인하셔서 안전사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 최대 풍속 초당 43미터…태풍 하이선, 전북 영향은?
    • 입력 2020-09-07 08:05:26
    • 수정2020-09-07 08:13:20
    뉴스광장(전주)
[앵커]

이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전북의 기상 상황, 확인해봅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틀째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북도 영향권에 든 건데요,

그럼, 전북 14개 시군에 설치된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북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남원으로 가봅니다.

화면에 남원시 산내면 내령솔밭 모습 나오고 있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계곡은 비가 올 때마다 금방 물이 불어나는데 점차 수위가 차오르고 유속이 빨라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장수군 천천면 모습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위로 빗물이 송골송골 맺혀있는데요,

장수에는 현재까지 5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바람에 화면 아래쪽 나뭇가지도 흔들리고 있고요,

이곳도 앞서 본 남원과 마찬가지로 하천 물이 점차 불어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른쪽 도로에 빗물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하고 있으니 차량 통행 하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산간지역, 무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설천면의 한 하천인데요,

현재는 수위가 매우 높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보시는 것처럼 유속이 상당히 빠른 상태입니다.

하천 안에 있는 바위와 빠른 물살이 만나면서 하얗게 물보라가 일고 있죠.

또 무주는 많은 비뿐만 아니라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무주 덕유봉에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바람이 관측됐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사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태풍 하이선의 위력과 경로 확인해보죠.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최대 풍속이 초당 43미터에 달합니다.

강풍 반경은 400킬로미터 이상으로 앞서 북상했던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 더 강력한 태풍인데요.

현재는 부산 남쪽 약 백6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틀째 남원 뱀사골에는 115밀리미터의 비가, 새만금과 부안에는 각각 79, 58.1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또 무주 덕유봉과 새만금 군산 섬지역 등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앞서 전라북도는 강풍에 대비해 선박과 어망 등 수산시설, 그리고 건설 공사장의 타워 크레인, 건물 밖에 설치된 간판 등의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천막 형태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바람에 휩쓸리지 않도록 철저히 결박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현재 군산과 부안 등의 여객선 4개 항로는 모두 통제됐고, 국립공원 등 탐방로 130여 곳 모두 입산 금지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전북에 있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5백 서른여섯 곳의 사전점검도 마무리된 만큼 취약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 장소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태풍의 위력 상당한데요,

지난 2천 2년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루사'와 비교해볼까요?

[기자]

네, 맞습니다.

마이삭은 지난 2천 2년 한반도에 북상했던 태풍 '루사'와 유사합니다.

태풍 루사는 최대 풍속이 초당 38미터에 달했는데요,

전북에서는 2천 2년 8월 태풍 루사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침수와 반파, 농경지 침수, 각종 공공시설 붕괴 등 시설 피해도 엄청났는데요,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액은 2천 9백 20억원에 달합니다.

사상 최대 피해를 남긴 최악의 재해였는데요,

복구에 들어간 예산은 3천 3백 8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태풍 하이선은 루사와 중심기압이나 풍속 등 태풍 위력이 비슷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태풍이 경북 포항 등 내륙으로 상륙할지는 불분명합니다.

해서 철저히 대비만 한다면 피해 규모는 충분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기상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전북은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겠습니다.

곳곳에서 기상 정보 잘 확인하셔서 안전사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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