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이어 ‘하이선’…엎친 데 덮친 울릉도

입력 2020.09.07 (19:26) 수정 2020.09.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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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마저 몰아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다행히 마이삭 수준의 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해안 시설물이 추가로 파손되고, 섬 일주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울릉에서 정수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강하게 때립니다.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이미 부서진 해안 시설물은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일부 절개지에서는 크고 작은 낙석도 발생했습니다. 

[박정옥/울릉 주민 : "마이삭때 피해가 컸는데 또 다시 태풍이 몰아쳐 많이 긴장..."]

울릉 사동항 일대에서는 정전 피해도 났습니다. 

울릉 일주도로 일부 구간은 이처럼 사고 위험 방지 차원에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울릉도는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돌핀호가 전복되고, 주택 20여 채가 부서졌습니다. 

이 피해를 채 복구하기도 전에 제10호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면 태풍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민규/울릉군 안전건설과 : "날씨가 좋아지면 피해 조사에 나서 복구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강력한 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 다시 몰아친 하이선. 

연이은 태풍 피해를 완전 복구하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현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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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삭’ 이어 ‘하이선’…엎친 데 덮친 울릉도
    • 입력 2020-09-07 19:26:57
    • 수정2020-09-07 20:41:24
    뉴스7(대구)
[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마저 몰아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다행히 마이삭 수준의 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해안 시설물이 추가로 파손되고, 섬 일주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울릉에서 정수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강하게 때립니다.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이미 부서진 해안 시설물은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일부 절개지에서는 크고 작은 낙석도 발생했습니다.  [박정옥/울릉 주민 : "마이삭때 피해가 컸는데 또 다시 태풍이 몰아쳐 많이 긴장..."] 울릉 사동항 일대에서는 정전 피해도 났습니다.  울릉 일주도로 일부 구간은 이처럼 사고 위험 방지 차원에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울릉도는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돌핀호가 전복되고, 주택 20여 채가 부서졌습니다.  이 피해를 채 복구하기도 전에 제10호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면 태풍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민규/울릉군 안전건설과 : "날씨가 좋아지면 피해 조사에 나서 복구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강력한 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 다시 몰아친 하이선.  연이은 태풍 피해를 완전 복구하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현입니다.  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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