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줄어…동참 절실
입력 2020.09.08 (08:34) 수정 2020.09.08 (08:35) 뉴스광장(청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이 계속 줄어,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탭니다.

적정 보유량 확보를 위해 기관·단체는 물론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도 매우 소중한 시기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도심에 있는 헌혈의 집.

코로나19가 퍼지던 올해 초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기 인원만 10명이 넘을 정도로 북적였던 주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선영/청주 성안길 혈액의 집 : "하교 시간에 학생분들이 같이 헌혈에 참여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고요. 퇴근길에도 많이 참여해주셨는데 그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원격 수업이나 재택근무로 전환돼 단체 헌혈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하던 일을 미루고 헌혈 버스를 찾았습니다. 

[정호철/청주시 오창읍 : "이번이 (헌혈) 57번째거든요. 그런데 기회가 없었다가, 마침 (헌혈 버스가) 온다길래 시간 내서 왔습니다."]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치보다 겨우 0.9일 치 많은 5.9일분. 

지난주엔, 사흘가량은 적정 보유량인 닷새 치를 밑돌았습니다. 

헌혈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섭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충북의 헌혈 건수는 5만 6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습니다.

특히, 10여 명 이상 단체 헌혈은 5천 건, 18%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유민주/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적정 보유일수가 5.0일분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언제 더 상황이 악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합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 응급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헌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줄어…동참 절실
    • 입력 2020-09-08 08:34:23
    • 수정2020-09-08 08:35:14
    뉴스광장(청주)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이 계속 줄어,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탭니다.

적정 보유량 확보를 위해 기관·단체는 물론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도 매우 소중한 시기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도심에 있는 헌혈의 집.

코로나19가 퍼지던 올해 초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기 인원만 10명이 넘을 정도로 북적였던 주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선영/청주 성안길 혈액의 집 : "하교 시간에 학생분들이 같이 헌혈에 참여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고요. 퇴근길에도 많이 참여해주셨는데 그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원격 수업이나 재택근무로 전환돼 단체 헌혈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하던 일을 미루고 헌혈 버스를 찾았습니다. 

[정호철/청주시 오창읍 : "이번이 (헌혈) 57번째거든요. 그런데 기회가 없었다가, 마침 (헌혈 버스가) 온다길래 시간 내서 왔습니다."]

현재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치보다 겨우 0.9일 치 많은 5.9일분. 

지난주엔, 사흘가량은 적정 보유량인 닷새 치를 밑돌았습니다. 

헌혈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섭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충북의 헌혈 건수는 5만 6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습니다.

특히, 10여 명 이상 단체 헌혈은 5천 건, 18%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유민주/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 : "적정 보유일수가 5.0일분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언제 더 상황이 악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합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 응급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헌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