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사태로 노인복지시설들이 잇달아 휴관하면서 이곳에서 제공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복지사들이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끼니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합니다.
평소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어서 집에서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한 끼 식사입니다.
[강세진/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혼자서 조리를 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셔서 어르신들이 결식을 조금이라도 덜 하실 수 있도록 예방하고자 어렵지만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달 21일부터 원주 노인복지관 등 노인 관련 시설 9곳이 잇달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시설별로 매주 3번 정도 제공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됐습니다.
홀몸노인 400여 명이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뚝 끊긴 상황. 복지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주니까, 고맙고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배우자를 잃고 홀로 지낸 지 6년. 구순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입가에도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김양숙/원주시 관설동 : "애들도 못 오고, 아무도 못 오는데 그래도 밥 갖다 주고 한 번씩 들여다보니까 늙은이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고 가고 항상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잠깐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즐거운 한 끼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코로나 사태로 노인복지시설들이 잇달아 휴관하면서 이곳에서 제공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복지사들이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끼니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합니다.
평소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어서 집에서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한 끼 식사입니다.
[강세진/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혼자서 조리를 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셔서 어르신들이 결식을 조금이라도 덜 하실 수 있도록 예방하고자 어렵지만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달 21일부터 원주 노인복지관 등 노인 관련 시설 9곳이 잇달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시설별로 매주 3번 정도 제공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됐습니다.
홀몸노인 400여 명이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뚝 끊긴 상황. 복지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주니까, 고맙고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배우자를 잃고 홀로 지낸 지 6년. 구순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입가에도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김양숙/원주시 관설동 : "애들도 못 오고, 아무도 못 오는데 그래도 밥 갖다 주고 한 번씩 들여다보니까 늙은이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고 가고 항상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잠깐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즐거운 한 끼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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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노인 끼니 걱정 해결…희망 도시락 배달
-
- 입력 2020-09-08 09:08:02
[앵커]
코로나 사태로 노인복지시설들이 잇달아 휴관하면서 이곳에서 제공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복지사들이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끼니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합니다.
평소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어서 집에서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한 끼 식사입니다.
[강세진/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 "혼자서 조리를 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셔서 어르신들이 결식을 조금이라도 덜 하실 수 있도록 예방하고자 어렵지만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달 21일부터 원주 노인복지관 등 노인 관련 시설 9곳이 잇달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시설별로 매주 3번 정도 제공되던 무료 급식도 중단됐습니다.
홀몸노인 400여 명이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뚝 끊긴 상황. 복지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주니까, 고맙고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배우자를 잃고 홀로 지낸 지 6년. 구순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입가에도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김양숙/원주시 관설동 : "애들도 못 오고, 아무도 못 오는데 그래도 밥 갖다 주고 한 번씩 들여다보니까 늙은이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고 가고 항상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잠깐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즐거운 한 끼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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