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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속 214km’ 기록적 강풍…인명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9.08 (10:45) 수정 2020.09.08 (11:0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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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보다 앞서 태풍 '하이선'이 강타한 일본에선 시속 200km가 넘는 역대 가장 센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힘없이 꺾여, 떨어져 나갔습니다.

길이 58미터의 선박 건조 설비는 바람에 밀려 표류하고 있습니다.

[일본 NHK 방송 : "'독'을 붙잡고 있던 밧줄이 끊어져서 강 건너편으로 흘러갔습니다."]

높이 10미터의 철제 굴뚝과 직경이 1미터나 되는 나무, 임시 화장실 지붕도 강풍 앞에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날 새벽 나가사키시의 순간 풍속은 초속 59.4미터.

시속으로는 214km로,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선 70대 여성이 도랑을 건너다 빠져 숨졌고 미야자키현에선 산사태로 주민들이 실종됐습니다.

대피해 있던 피난소의 창문이 깨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수십만 여 가구에는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일본 고치현 주민 : "빨리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전기가 끊기니까 생활도 괴롭고, 큰일이네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태풍'이라는 경고 속에 무려 880만 명에게 피난 지시와 권고가 내렸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일부 지역은 피난소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물러났지만 하이선이 할퀴고 간 상처는 당분간 복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 日 ‘시속 214km’ 기록적 강풍…인명 피해 잇따라
    • 입력 2020-09-08 10:50:26
    • 수정2020-09-08 11:09:46
    지구촌뉴스
[앵커]

우리보다 앞서 태풍 '하이선'이 강타한 일본에선 시속 200km가 넘는 역대 가장 센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힘없이 꺾여, 떨어져 나갔습니다.

길이 58미터의 선박 건조 설비는 바람에 밀려 표류하고 있습니다.

[일본 NHK 방송 : "'독'을 붙잡고 있던 밧줄이 끊어져서 강 건너편으로 흘러갔습니다."]

높이 10미터의 철제 굴뚝과 직경이 1미터나 되는 나무, 임시 화장실 지붕도 강풍 앞에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날 새벽 나가사키시의 순간 풍속은 초속 59.4미터.

시속으로는 214km로,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선 70대 여성이 도랑을 건너다 빠져 숨졌고 미야자키현에선 산사태로 주민들이 실종됐습니다.

대피해 있던 피난소의 창문이 깨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수십만 여 가구에는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일본 고치현 주민 : "빨리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전기가 끊기니까 생활도 괴롭고, 큰일이네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태풍'이라는 경고 속에 무려 880만 명에게 피난 지시와 권고가 내렸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일부 지역은 피난소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물러났지만 하이선이 할퀴고 간 상처는 당분간 복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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