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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1.1% 역성장”…정부만 플러스 성장 전망
입력 2020.09.08 (12:14) 수정 2020.09.08 (12:3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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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원래 5월과 11월에 두 차례 발표하던 경제 전망 일정을 두 달 앞당겨 발표했는데,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발표 당시 0.2%보다 1.3%포인트 낮춰 잡은 수치입니다.

KDI는 지난 5월 전망의 기준 시나리오보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어, 우리 경제 올해 성장률도 예상을 크게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상반기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또 코로나 19뿐 아니라 미-중 간 대립 격화도 두 나라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추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반도체 부분이 조금 회복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만, 수출은 오히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 갔습니다."]

구체적으로 민간 소비는 올해 -4.6%를 기록하고 수출은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와 수출의 내년 전망치도 각각 2.7%, 3.4%로 올해 감소 폭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설비투자는 4.2%, 건설투자는 1.1% 증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경제 정책 운용에 대해 당분간 방역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입은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 재정지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매년 11월에 발표하던 하반기 경제전망을 9월로 당긴 데 대해 KDI는 올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최근 재확산 추세를 반영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수정하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플러스 성장 전망을 공식적으로 유지하는 기관은 정부 한 곳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
  • KDI “올해 -1.1% 역성장”…정부만 플러스 성장 전망
    • 입력 2020-09-08 12:16:18
    • 수정2020-09-08 12: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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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원래 5월과 11월에 두 차례 발표하던 경제 전망 일정을 두 달 앞당겨 발표했는데,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발표 당시 0.2%보다 1.3%포인트 낮춰 잡은 수치입니다.

KDI는 지난 5월 전망의 기준 시나리오보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어, 우리 경제 올해 성장률도 예상을 크게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상반기부터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또 코로나 19뿐 아니라 미-중 간 대립 격화도 두 나라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추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반도체 부분이 조금 회복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만, 수출은 오히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 갔습니다."]

구체적으로 민간 소비는 올해 -4.6%를 기록하고 수출은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와 수출의 내년 전망치도 각각 2.7%, 3.4%로 올해 감소 폭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설비투자는 4.2%, 건설투자는 1.1% 증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경제 정책 운용에 대해 당분간 방역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입은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 재정지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매년 11월에 발표하던 하반기 경제전망을 9월로 당긴 데 대해 KDI는 올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최근 재확산 추세를 반영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수정하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플러스 성장 전망을 공식적으로 유지하는 기관은 정부 한 곳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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