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1·2호기 공용설비 방사능 경보…한수원 “외부 누출 없어”

입력 2020.09.08 (13:51) 수정 2020.09.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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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의 한울원전 1, 2호기 공용설비에서 방사능 경보가 발생해 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어제(7일) 오후 5시 39분 한울원전 1, 2호기 공용설비인 '액체폐기물 증발기'에 이상이 발생해 방사능 감지기가 동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방사선 경보 발생 사실을 보고했고, 원안위는 곧바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보가 발생한 설비는 방사성 액체 폐기물을 보조 증기로 가열해 농축 폐액과 응축수로 분리하는 장치라며, 경보 즉시 운전을 정지하고 보조 증기 응축수 저장탱크를 격리해 오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염수는 전량 독립된 액체폐기물 폐회로 계통으로 수집됐으며,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경보 기준치 이하로 확인돼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울원전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며,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입니다.

[사진 출처 : 한울원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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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8 13:51:20
    • 수정2020-09-08 14:33:24
    경제
경상북도 울진의 한울원전 1, 2호기 공용설비에서 방사능 경보가 발생해 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어제(7일) 오후 5시 39분 한울원전 1, 2호기 공용설비인 '액체폐기물 증발기'에 이상이 발생해 방사능 감지기가 동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방사선 경보 발생 사실을 보고했고, 원안위는 곧바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보가 발생한 설비는 방사성 액체 폐기물을 보조 증기로 가열해 농축 폐액과 응축수로 분리하는 장치라며, 경보 즉시 운전을 정지하고 보조 증기 응축수 저장탱크를 격리해 오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염수는 전량 독립된 액체폐기물 폐회로 계통으로 수집됐으며,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경보 기준치 이하로 확인돼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한울원전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며,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입니다.

[사진 출처 : 한울원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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