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콜센터·사업설명회·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 계속”

입력 2020.09.08 (14:38) 수정 2020.09.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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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와 종교시설,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낮 12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 지난 5일 처음으로 교직자가 확진된 뒤, 교직자 1명과 교인 10명 등 1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 쿠팡 송파 2 캠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직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그제 교인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교인 2명과 지인 1명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BF 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위험 요인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에서도 유치원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확진된 뒤, 학습지 교사 1명과 유치원생 2명, 그리고 유치원생의 가족 1명 등 모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 집회 관련 감염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8.15 도심 집회 관련해서도 집회 참여자 2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건강 식품설명회 관련해 지난 1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첫 환자가 나온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직원 2명이 지난달 25일 건강 식품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설명회 관련 확진자 10명 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사람이 6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이 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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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콜센터·사업설명회·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 계속”
    • 입력 2020-09-08 14:38:36
    • 수정2020-09-08 14:42:17
    사회
콜센터와 종교시설,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낮 12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 지난 5일 처음으로 교직자가 확진된 뒤, 교직자 1명과 교인 10명 등 1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 쿠팡 송파 2 캠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직원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그제 교인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교인 2명과 지인 1명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BF 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위험 요인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에서도 유치원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확진된 뒤, 학습지 교사 1명과 유치원생 2명, 그리고 유치원생의 가족 1명 등 모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 집회 관련 감염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8.15 도심 집회 관련해서도 집회 참여자 2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건강 식품설명회 관련해 지난 1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첫 환자가 나온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직원 2명이 지난달 25일 건강 식품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설명회 관련 확진자 10명 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사람이 6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이 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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