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픽쓰리] 거스름돈도 계좌이체, 동전 사라지나

■ 내년부터 신도시 사전 청약, 자격 조건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이 내년 7월부터 시작됩니다.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인천 계양, 하남 교산입니다. 2022년까지 공공택지 6만 가구에서 진행됩니다.

청약에 도전하시는 분들 자격 조건 따져보셔야죠. 기본적으로는 기존 청약 조건과 같습니다.

무주택자로, 청약 저축에 가입돼 있고,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합니다.

이른바 특공,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중에서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면 청약 가능하고요.

노부모 부양 특공은 만 65세 이상 직계 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해 부양해야 합니다.

■ 카카오게임즈 못 간 29조, 어디로 갈까

지난주 카카오 게임즈의 공모주 청약 열풍, 대단했죠.

청약 증거금만 무려 58조 원이 몰렸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29조 원이 국내 증시 주변에 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5백 대 1 높은 청약 경쟁률 문턱을 넘지 못하고 되돌려진 돈입니다. 이 막대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가 또 관심삽니다.

단기 투자상품, 혹은 또 다른 공모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당장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다음 달 상장을 준비 중이죠.

카카오게임즈 청약 때 들어왔던 자금 상당 부분이 빅히트 등 차기 공모주 청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 속에 이처럼 증시 주변에 거대한 뭉칫돈이 떠돌고 있는데요. 증권사들도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 자금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거스름돈도 계좌이체, 동전 사라지나?

요즘 동전들 신세가 말이 아닙니다.

쓸모도 예전 같지 않고, 특히 남성들은 호주머니에 동전 짤랑이는 것 참 귀찮아하죠.

이러니 거스름돈 동전으로 받으면 처치 곤란인데요.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넣어주는 서비스가 편의점 미니스톱에 도입됐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 은행 계좌에 바로 입금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24도 올해 안에 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화폐의 원조 격인 동전 추억으로 남는 걸까요.

* 이 내용은 오늘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