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이스타 정리해고, 고용부와 협의해 해결”

입력 2020.09.08 (17:31) 수정 2020.09.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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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8일)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체불임금과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을 묻는 질의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주기로 했는데 조금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스타항공에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투입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스타항공은 M&A(인수·합병)가 예정돼 있어서 이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M&A가) 무산돼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어제 오후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 사실을 개별 통보했습니다.

이 외에도 김 장관은 코로나 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한 코레일의 부채비율과 관련해 "코레일에 올해 상반기에 약 5천891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고 연말까지 1조 원 정도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코레일의 선로사용료를 1천억 원 지원하기로 했고, 또 철도 공익서비스(PSO) 보상 규모도 148억 원 늘리고, 세법개정을 통해 역사 개량에 대해 부가세 면제도 30억 원 정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1천2백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것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코레일 자체도 재무 개선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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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이스타 정리해고, 고용부와 협의해 해결”
    • 입력 2020-09-08 17:31:01
    • 수정2020-09-08 17:32:08
    경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8일)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체불임금과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을 묻는 질의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주기로 했는데 조금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스타항공에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투입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스타항공은 M&A(인수·합병)가 예정돼 있어서 이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M&A가) 무산돼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어제 오후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 사실을 개별 통보했습니다.

이 외에도 김 장관은 코로나 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한 코레일의 부채비율과 관련해 "코레일에 올해 상반기에 약 5천891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고 연말까지 1조 원 정도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코레일의 선로사용료를 1천억 원 지원하기로 했고, 또 철도 공익서비스(PSO) 보상 규모도 148억 원 늘리고, 세법개정을 통해 역사 개량에 대해 부가세 면제도 30억 원 정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1천2백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것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코레일 자체도 재무 개선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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