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연말까지 5조원 안팎 국고채 단순 매입”

입력 2020.09.08 (19:13) 수정 2020.09.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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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약 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 방식으로 사들인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앞으로 국고채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채권수급 불균형과 시장금리 급변동을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고채 발행 물량을 늘릴 것에 대비해 한은이 미리 국고채를 사들여, 채권 가격 하락이나 금리 상승에 대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한은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되 매입은 가급적 월말에 진행하고,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복수금리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고채 단순 매입과는 별개로 시장 금리가 크게 움직일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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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연말까지 5조원 안팎 국고채 단순 매입”
    • 입력 2020-09-08 19:13:41
    • 수정2020-09-08 19:29:38
    경제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약 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 방식으로 사들인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앞으로 국고채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채권수급 불균형과 시장금리 급변동을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고채 발행 물량을 늘릴 것에 대비해 한은이 미리 국고채를 사들여, 채권 가격 하락이나 금리 상승에 대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한은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되 매입은 가급적 월말에 진행하고,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복수금리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고채 단순 매입과는 별개로 시장 금리가 크게 움직일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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