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4일 만에 ‘0명’…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

입력 2020.09.08 (19:36) 수정 2020.09.08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감염이 24일 만에 0명을 기록했습니다.

동충하초 설명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단 잡히는 분위기입니다만 수도권의 여파가 언제 확산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북 역시 0명으로 대구경북 모두 지역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건 지난 달 15일 이후 24일 만입니다. 

보배요양원과 사랑의 교회, 동충하초 설명회 등으로 이어진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진정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집단감염이 모두 서울 집회, 교회에서 출발한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여전히 세자릿수 가까이 되는데다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20%가 넘기 상황,

이동이 제한되지 않는만큼, 수도권의 불똥이 언제 다시 지역으로 튈 지 모릅니다.

대구지역 사랑의 교회,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자가격리자는 모두 2백여 명, 이들의 잠복기는 이번 주말이 되어야 끝납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발맞춰 모레(10일)까지로 예정됐던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수도권의 상황들을 여전히 고려해서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나... 어떤 부분들을 좀 더 강하게 또는 유지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 분야별로 검토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늘 0시 이후로 대구의료원에 동일집단 격리돼 있는 동아메디병원 입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경북 24일 만에 ‘0명’…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
    • 입력 2020-09-08 19:36:58
    • 수정2020-09-08 20:09:29
    뉴스7(대구)
[앵커] 오늘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감염이 24일 만에 0명을 기록했습니다. 동충하초 설명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단 잡히는 분위기입니다만 수도권의 여파가 언제 확산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북 역시 0명으로 대구경북 모두 지역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건 지난 달 15일 이후 24일 만입니다.  보배요양원과 사랑의 교회, 동충하초 설명회 등으로 이어진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진정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집단감염이 모두 서울 집회, 교회에서 출발한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여전히 세자릿수 가까이 되는데다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20%가 넘기 상황, 이동이 제한되지 않는만큼, 수도권의 불똥이 언제 다시 지역으로 튈 지 모릅니다. 대구지역 사랑의 교회,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자가격리자는 모두 2백여 명, 이들의 잠복기는 이번 주말이 되어야 끝납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발맞춰 모레(10일)까지로 예정됐던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수도권의 상황들을 여전히 고려해서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나... 어떤 부분들을 좀 더 강하게 또는 유지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 분야별로 검토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늘 0시 이후로 대구의료원에 동일집단 격리돼 있는 동아메디병원 입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