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재정준칙 도입…秋 특검 자청해야”

입력 2020.09.08 (19:48) 수정 2020.09.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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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추경과 확장예산으로 재정건정성 논란이 뜨거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정준칙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추미애 법무 장관에 대해서는 특임검사나 특검을 자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추세라면 문재인 정부는 410조 원의 새 빚을 다음 정권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 증가를 관리할 재정준칙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대표 : "'먹튀’할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빚을 갚을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라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또 건강보험과 고용보험기금 등의 지속가능성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는 한국형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실패한 일자리 정책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입해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실패한 일자리 정책을 재포장한 기존 정책의 재탕, 삼탕, 새로운 것이 없는 ‘뉴딜’, ‘올드딜’일 뿐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탈탄소'여야 한다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고,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기가 막힌다"는 표현으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추 장관이 특임검사나 특별검사를 자청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대표 :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 사건은 추 장관 이야기대로 간단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왜 서울 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싸고 검사 시간이 짧은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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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재정준칙 도입…秋 특검 자청해야”
    • 입력 2020-09-08 19:48:50
    • 수정2020-09-08 20:30:35
    뉴스7(청주)
[앵커] 계속되는 추경과 확장예산으로 재정건정성 논란이 뜨거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정준칙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추미애 법무 장관에 대해서는 특임검사나 특검을 자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추세라면 문재인 정부는 410조 원의 새 빚을 다음 정권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 증가를 관리할 재정준칙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대표 : "'먹튀’할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빚을 갚을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라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또 건강보험과 고용보험기금 등의 지속가능성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는 한국형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실패한 일자리 정책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입해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실패한 일자리 정책을 재포장한 기존 정책의 재탕, 삼탕, 새로운 것이 없는 ‘뉴딜’, ‘올드딜’일 뿐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탈탄소'여야 한다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고,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기가 막힌다"는 표현으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추 장관이 특임검사나 특별검사를 자청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대표 :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 사건은 추 장관 이야기대로 간단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왜 서울 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싸고 검사 시간이 짧은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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