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반쪽’ 운항 재개
입력 2020.09.08 (19:49)
수정 2020.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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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이 5개월 만에 다시 열립니다.
하지만, 출국은 하되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 해야 하는 데다 항공편도 주 1회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건 지난 4월 7일.
5개월 동안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굳게 문을 닫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김해공항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중으로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뜰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검역 일원화 조치로 앞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제주와 대구공항처럼 출발할 때는 김해공항을 이용하지만, 입국할 때는 인천공항을 통해야 합니다.
운항 횟수 일단은 220석 규모의 여객기가 주 한 차례 운항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만 9백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 입장에서는 국제선 운항 재개가 반가우면서도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중국 외에도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인 타이완이나 홍콩 등의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면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도 있습니다."]
부산시와 에어부산은 정부에 김해공항 국제선의 출국 편수 확대와 입국 편 개방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이 5개월 만에 다시 열립니다.
하지만, 출국은 하되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 해야 하는 데다 항공편도 주 1회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건 지난 4월 7일.
5개월 동안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굳게 문을 닫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김해공항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중으로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뜰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검역 일원화 조치로 앞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제주와 대구공항처럼 출발할 때는 김해공항을 이용하지만, 입국할 때는 인천공항을 통해야 합니다.
운항 횟수 일단은 220석 규모의 여객기가 주 한 차례 운항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만 9백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 입장에서는 국제선 운항 재개가 반가우면서도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중국 외에도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인 타이완이나 홍콩 등의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면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도 있습니다."]
부산시와 에어부산은 정부에 김해공항 국제선의 출국 편수 확대와 입국 편 개방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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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국제선 ‘반쪽’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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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8 19:49:06
- 수정2020-09-08 19:57:54
[앵커]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이 5개월 만에 다시 열립니다.
하지만, 출국은 하되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 해야 하는 데다 항공편도 주 1회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건 지난 4월 7일.
5개월 동안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굳게 문을 닫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김해공항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중으로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뜰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검역 일원화 조치로 앞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 제주와 대구공항처럼 출발할 때는 김해공항을 이용하지만, 입국할 때는 인천공항을 통해야 합니다.
운항 횟수 일단은 220석 규모의 여객기가 주 한 차례 운항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만 9백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지역 항공사 입장에서는 국제선 운항 재개가 반가우면서도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중국 외에도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인 타이완이나 홍콩 등의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면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도 있습니다."]
부산시와 에어부산은 정부에 김해공항 국제선의 출국 편수 확대와 입국 편 개방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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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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