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4가백신 맞으세요!

입력 2020.09.08 (20:39) 수정 2020.09.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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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플루엔자, 독감의 국가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경우 의료 체계가 받게 될 부담을 미리 막아보자는 취진데요,

무료 대상이 크게 늘었고, 접종 백신도 작년까진 돈 내고 맞았던 4가 백신으로 강화됐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플루엔자, 독감은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호흡기 질환인데요. 

발열, 기침, 인후통, 대표 증상입니다.

코로나 19와 유사하죠.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섬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인플루엔자랑 같이 유행하면 코로나19에 의한 중환자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에 의한 중환자가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 체계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겁니다."]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이라는 최악의 경우, 막아야 합니다. 

코로나19와 달리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어 대비 가능하죠.

이를 위해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먼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셉니다.

중고생 추가됐고요,

만 62~64세까지 5백만 명 더 포함됐죠.

전 국민의 37% 천9백만 명이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무료접종대상이니까 오늘 병원 가서 접종해주세요~, 이러면 안 됩니다.

몰리는 걸 막기 위해 기간 분산됐는데요.

태어나서 첫 접종이라면 두 번 접종해야하는데요,

그 어린이들부터 오늘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까지 2회 접종하는 어린이 먼접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어제 :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는 경우에는 2번 접종이 필요합니다. 2회 접종을 해야되기 때문에 다른 연령보다 조금 일찍 접종을 시작한다."]

22일부터는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어린이와 만 18세까지 청소년이 대상입니다.

임신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어르신들은 만 75세 이상이 다음달 13일부터 시작입니다.

만 70세에서 74세까진 다음달 20일부터 만 62세에서 69세까진 다음달 27일부터 연말까지 무료접종입니다. 

이 기간 놓쳤다면 돈 내고 접종해야 하고요, 

무료 대상 아닌 성인은 언제든 병원 방문해 돈 내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거 또 있습니다.

바로 백신 종륜대요.

지난해까지는 3가 백신이 무료였죠.

무료접종 대상이어도 4가 백신 맞으려면 3~4만 원 내고 맞아야 했는데요,

올핸 4가 백신이 무룝니다.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유행 정보를 토대로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 백신주를 결정하고, 제약회사들이 만들게 되죠.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류에 B형 바이러스 1종류 이렇게 3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고요.

B형 바이러스 1종을 더 막아줄 수 있는 게 4가 백신인데요.

3가 백신 맞고 B형 독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자, 이 4가 백신을 권장하는 추셉니다. 

그리고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원대상 그러니까 무료가 된 겁니다. 

의료기관 혼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전화 등으로 사전예약하는 게 좋고요,

예진표를 작성하고 가는 게 도움되겠죠.

독감백신은 맞으면 2주 후부터 방어체계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유행 2주 전까진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던 만큼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게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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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4가백신 맞으세요!
    • 입력 2020-09-08 20:39:28
    • 수정2020-09-08 20:47:22
    뉴스7(전주)
[앵커] 인플루엔자, 독감의 국가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경우 의료 체계가 받게 될 부담을 미리 막아보자는 취진데요, 무료 대상이 크게 늘었고, 접종 백신도 작년까진 돈 내고 맞았던 4가 백신으로 강화됐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플루엔자, 독감은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닙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호흡기 질환인데요.  발열, 기침, 인후통, 대표 증상입니다. 코로나 19와 유사하죠.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섬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인플루엔자랑 같이 유행하면 코로나19에 의한 중환자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에 의한 중환자가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 체계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겁니다."]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이라는 최악의 경우, 막아야 합니다.  코로나19와 달리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어 대비 가능하죠. 이를 위해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먼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셉니다. 중고생 추가됐고요, 만 62~64세까지 5백만 명 더 포함됐죠. 전 국민의 37% 천9백만 명이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무료접종대상이니까 오늘 병원 가서 접종해주세요~, 이러면 안 됩니다. 몰리는 걸 막기 위해 기간 분산됐는데요. 태어나서 첫 접종이라면 두 번 접종해야하는데요, 그 어린이들부터 오늘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까지 2회 접종하는 어린이 먼접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어제 :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는 경우에는 2번 접종이 필요합니다. 2회 접종을 해야되기 때문에 다른 연령보다 조금 일찍 접종을 시작한다."] 22일부터는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어린이와 만 18세까지 청소년이 대상입니다. 임신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어르신들은 만 75세 이상이 다음달 13일부터 시작입니다. 만 70세에서 74세까진 다음달 20일부터 만 62세에서 69세까진 다음달 27일부터 연말까지 무료접종입니다.  이 기간 놓쳤다면 돈 내고 접종해야 하고요,  무료 대상 아닌 성인은 언제든 병원 방문해 돈 내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거 또 있습니다. 바로 백신 종륜대요. 지난해까지는 3가 백신이 무료였죠. 무료접종 대상이어도 4가 백신 맞으려면 3~4만 원 내고 맞아야 했는데요, 올핸 4가 백신이 무룝니다.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유행 정보를 토대로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 백신주를 결정하고, 제약회사들이 만들게 되죠.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류에 B형 바이러스 1종류 이렇게 3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고요. B형 바이러스 1종을 더 막아줄 수 있는 게 4가 백신인데요. 3가 백신 맞고 B형 독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자, 이 4가 백신을 권장하는 추셉니다.  그리고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원대상 그러니까 무료가 된 겁니다.  의료기관 혼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전화 등으로 사전예약하는 게 좋고요, 예진표를 작성하고 가는 게 도움되겠죠. 독감백신은 맞으면 2주 후부터 방어체계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유행 2주 전까진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던 만큼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게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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