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영찬, 공적 권력 엄중함 잊은 행태에 개탄”

입력 2020.09.08 (21:08) 수정 2020.09.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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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보도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뉴스에 배치되자 '포털에 항의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정의당이 "공적 권력의 엄중함을 잊은 행태에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포털서비스 업체 사장단이었던 인물이 직접 뉴스 편집 방향에 개입하려고 연락을 넣은 것은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심각한 외압을 가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윤 의원은 포털 관련 규제를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데, 포털사이트 뉴스 편집을 통해 집권 여당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구심을 기정사실화 했다"면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정치공세라며 '유감스럽다'고 했는데, 이런 대답이 오히려 유감"이라며 "본인의 말 한마디가 '갑질'임을 모르는 것인가. 편집권을 위축시키고 언론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조차 못 느낀다면 이는 더더욱 충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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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9-08 21:31:28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보도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뉴스에 배치되자 '포털에 항의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정의당이 "공적 권력의 엄중함을 잊은 행태에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포털서비스 업체 사장단이었던 인물이 직접 뉴스 편집 방향에 개입하려고 연락을 넣은 것은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심각한 외압을 가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윤 의원은 포털 관련 규제를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데, 포털사이트 뉴스 편집을 통해 집권 여당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구심을 기정사실화 했다"면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정치공세라며 '유감스럽다'고 했는데, 이런 대답이 오히려 유감"이라며 "본인의 말 한마디가 '갑질'임을 모르는 것인가. 편집권을 위축시키고 언론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조차 못 느낀다면 이는 더더욱 충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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