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에 채솟값 급등

입력 2020.09.08 (23:34) 수정 2020.09.08 (23: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긴 장마와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의 상승세가 꺽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까지는 채소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서 주부들이 배추와 무,호박 등 채소를 고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비해 두배 가까이 오른 가격때문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배추김치를 담그지 못하고 다른 반찬으로 대체하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문경옥/주부 : “가격이 모든지 다 올라 만졌다 도로 놓고, 만졌다 도로 놓고 그래요 너무 비싸가지고.”]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채소의 산지 생산물량이 크게 줄면서,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배추는 한 포기에 9천백 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올랐고, 양배추와 무,호박,양파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솟값 가격 상승이 다음 달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완희/○○ 하나로마트 점장 : “지난 태풍,장마의 영향으로 무,배추 가격이 두배 이상 상승했으며,기타 과일 채소의 또한 많이 상승했습니다. 추석명절까지는 현재의 상태가 강보합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솟값 인상으로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대 25%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고단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마와 태풍에 채솟값 급등
    • 입력 2020-09-08 23:34:52
    • 수정2020-09-08 23:43:39
    뉴스9(강릉)
[앵커] 긴 장마와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의 상승세가 꺽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까지는 채소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에서 주부들이 배추와 무,호박 등 채소를 고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비해 두배 가까이 오른 가격때문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배추김치를 담그지 못하고 다른 반찬으로 대체하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문경옥/주부 : “가격이 모든지 다 올라 만졌다 도로 놓고, 만졌다 도로 놓고 그래요 너무 비싸가지고.”]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채소의 산지 생산물량이 크게 줄면서,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배추는 한 포기에 9천백 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올랐고, 양배추와 무,호박,양파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솟값 가격 상승이 다음 달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완희/○○ 하나로마트 점장 : “지난 태풍,장마의 영향으로 무,배추 가격이 두배 이상 상승했으며,기타 과일 채소의 또한 많이 상승했습니다. 추석명절까지는 현재의 상태가 강보합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솟값 인상으로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대 25%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다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고단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