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3기 신도시 등 사전 청약…내용은?

[앵커]

정부가 오늘,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계속되는 대책에도 집값 불안정이 이어지자, 청약 일정까지 빠르게 공개한 것인데요. ‘집 값 불안’을 잠재울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먼저 ‘사전청약 제도’가 어떤 겁니까?

<질문> 집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위치일 겁니다. 오늘 발표된 사전청약은 어느 지역이, 얼마나 해당되는 겁니까?

<질문> 그런데요, 8·4 공급대책의 핵심지역인 태릉골프장이나 과천 정부청사 부지 등이 이번 사전청약 발표에서는 빠졌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질문> 오늘 발표만 보면, 핵심 지역이 일단은 빠졌고, 물량이 많은 지역은 서울과의 거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수요를 채우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그래도 분양 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사실인데요. 아무나 다 사전청약에 도전할 수 있는 겁니까?

<질문> 그렇다면 사전청약에 당첨되어도, 실제 입주까지는 해당 지역에서 전세로 머물러야 한다는 거네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전세시장을 자극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그런데요, 사실 ‘사전청약’이 이번에 처음 나온 제도는 아니죠? 2009년 이명박 정부 때에도 사전청약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그 땐 왜 실패한 겁니까?

<질문>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발표한 사전청약 방안이 국민들의 ‘집값 불안’을 잡을 수 있느냐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