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용, 14봉 모두 올랐다

입력 2003.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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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악인 한왕용이 히말라야 브로키스봉 정상을 정복하며 국내에서 세번째, 세계에서 11번째로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 달성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지난 5월 히말라야로 떠났던 한왕용.
26일 가셔브롬에 이어 마침내 오늘 8047m의 브로드피크봉까지 올라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정복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영하 30도의 강추위와 폭설 등 생사를 넘나들게 하는 온갖 악천후를 딛고 세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상에서의 숨가쁜 목소리가 험난했던 등정 과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왕용(브로드피크 정상):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합니다.
⊙기자: 10년에 걸쳐 이루어진 한왕용의 기록 달성은 국내에서는 엄홍길과 박영석에 이어 세번째, 세계에서 11번째 쾌거입니다.
또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명의 기록 보유자를 배출해 세계 산악사에도 큰 획을 긋게 됐습니다.
히말라야 자인언트봉 14개를 완등한 37살의 한왕용.
전세계 산악인의 평생의 꿈을 이루며 한국 산악영웅의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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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왕용, 14봉 모두 올랐다
    • 입력 2003-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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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악인 한왕용이 히말라야 브로키스봉 정상을 정복하며 국내에서 세번째, 세계에서 11번째로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 달성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지난 5월 히말라야로 떠났던 한왕용. 26일 가셔브롬에 이어 마침내 오늘 8047m의 브로드피크봉까지 올라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정복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영하 30도의 강추위와 폭설 등 생사를 넘나들게 하는 온갖 악천후를 딛고 세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상에서의 숨가쁜 목소리가 험난했던 등정 과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왕용(브로드피크 정상):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합니다. ⊙기자: 10년에 걸쳐 이루어진 한왕용의 기록 달성은 국내에서는 엄홍길과 박영석에 이어 세번째, 세계에서 11번째 쾌거입니다. 또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명의 기록 보유자를 배출해 세계 산악사에도 큰 획을 긋게 됐습니다. 히말라야 자인언트봉 14개를 완등한 37살의 한왕용. 전세계 산악인의 평생의 꿈을 이루며 한국 산악영웅의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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