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다음달 평양서 공연

입력 2003.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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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노래자랑의 전국에 이제 평양을 포함하게 됐습니다.
KBS가 다음달 11일 평양 모란봉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노래자랑 공연을 갖는데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주춤했던 남북 방송 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는 다음달 11일 평양 모란봉에서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과 공동으로 특별기획 평양노래자랑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 송 해 씨와 북측 여성 사회자가 공동진행을 맡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될 노래자랑에는 평양 시민 20명이 출연해 가요와 민요,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로 실력을 겨룹니다.
또 남북 가수들과 방송인, 북측 악단 등 70여 명이 참가하고 중계차 등 북측의 방송장비가 동원됩니다.
이날 녹화한 공연은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KBS와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각각 방송됩니다.
KBS는 또 공연기간 두 차례에 걸쳐 1TV 9시뉴스 시간에 서울과 평양을 위성으로 연결해 노래자랑 소식과 현지 분위기 등을 생방송할 계획입니다.
KBS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다음달 5일 가수 2명과 PD, 기자 등 20여 명을 평양에 파견하고 이보다 앞서 오는 22일부터 평양에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KBS는 지난해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북측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공연을 벌여 남북 전역에 동시 생방송했습니다.
이번 KBS의 평양노래자랑 공연은 그 동안 주춤했던 남북방송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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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전국노래자랑, 다음달 평양서 공연
    • 입력 2003-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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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노래자랑의 전국에 이제 평양을 포함하게 됐습니다. KBS가 다음달 11일 평양 모란봉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노래자랑 공연을 갖는데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주춤했던 남북 방송 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S는 다음달 11일 평양 모란봉에서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과 공동으로 특별기획 평양노래자랑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 송 해 씨와 북측 여성 사회자가 공동진행을 맡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될 노래자랑에는 평양 시민 20명이 출연해 가요와 민요,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로 실력을 겨룹니다. 또 남북 가수들과 방송인, 북측 악단 등 70여 명이 참가하고 중계차 등 북측의 방송장비가 동원됩니다. 이날 녹화한 공연은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KBS와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각각 방송됩니다. KBS는 또 공연기간 두 차례에 걸쳐 1TV 9시뉴스 시간에 서울과 평양을 위성으로 연결해 노래자랑 소식과 현지 분위기 등을 생방송할 계획입니다. KBS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다음달 5일 가수 2명과 PD, 기자 등 20여 명을 평양에 파견하고 이보다 앞서 오는 22일부터 평양에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KBS는 지난해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북측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공연을 벌여 남북 전역에 동시 생방송했습니다. 이번 KBS의 평양노래자랑 공연은 그 동안 주춤했던 남북방송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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