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회담 다음달 열릴 듯

입력 2003.07.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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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지않아 다자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일단 3자회담이 다음 달에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마친 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중 3자회담이 앞으로 수주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또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확대 다자회담의 윤곽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점은 중국과 일본, 한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도 북핵문제 해결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중국 핵특사의 북한과 미국 순차방문 결과 회담 성사 노력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미국이나 중국이나 북한도 아직 회담의 재개 시기를 논의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자: 이 차관보는 미국이 3자회담을 5자회담의 구성요소로 생각하는 만큼 3자회담과 5자회담 일정이 함께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보는 또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체제보장 문제와 관련북미중 세 나라 사이에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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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회담 다음달 열릴 듯
    • 입력 2003-07-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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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지않아 다자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일단 3자회담이 다음 달에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마친 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중 3자회담이 앞으로 수주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또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확대 다자회담의 윤곽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점은 중국과 일본, 한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도 북핵문제 해결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중국 핵특사의 북한과 미국 순차방문 결과 회담 성사 노력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미국이나 중국이나 북한도 아직 회담의 재개 시기를 논의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자: 이 차관보는 미국이 3자회담을 5자회담의 구성요소로 생각하는 만큼 3자회담과 5자회담 일정이 함께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보는 또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체제보장 문제와 관련북미중 세 나라 사이에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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