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북 불가침 공식 보장`
입력 2003.07.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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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사태에 대해서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외교적 해결을 재차 강조했고 대북불가침을 공식 보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북핵 요인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천명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북핵 문제도 중국, 한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협력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자: 회담의 형식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와중에서 대화쪽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재차 분명히 한 셈입니다.
북한을 보는 시각도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재자, 압제자라며 독설을 퍼붓던 김정일 위원장의 호칭이 미스터 김정일로 바뀐 것도 변화의 한 예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자 워싱턴포스트는 보다 구체적으로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폐기를 끌어내기 위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이 제2의 플루토늄 공장을 갖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하며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른 나라들이 믿게 하고 싶어 하는 북한 지도자들의 욕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자: 미국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사실상 외교적으로 고립시킨 것도 평화해결론이 힘을 얻은 배경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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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대북 불가침 공식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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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 핵사태에 대해서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외교적 해결을 재차 강조했고 대북불가침을 공식 보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북핵 요인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천명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북핵 문제도 중국, 한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협력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자: 회담의 형식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와중에서 대화쪽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재차 분명히 한 셈입니다.
북한을 보는 시각도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재자, 압제자라며 독설을 퍼붓던 김정일 위원장의 호칭이 미스터 김정일로 바뀐 것도 변화의 한 예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자 워싱턴포스트는 보다 구체적으로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폐기를 끌어내기 위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이 제2의 플루토늄 공장을 갖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하며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른 나라들이 믿게 하고 싶어 하는 북한 지도자들의 욕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자: 미국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사실상 외교적으로 고립시킨 것도 평화해결론이 힘을 얻은 배경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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