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개성공단 입주 차질 우려

입력 2003.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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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개성공단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들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이 의류회사는 지난해 현대아산을 통해 개성공단에 3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신청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면바지를 만들어 국내로 들여와 팔 계획이었던 만큼 정몽헌 회장의 자살은 충격이었습니다.
⊙조기호(의류 회사 본부장): 이번 정몽헌 회장 뉴스를 듣고 상당히 놀랐거든요.
개성공단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염려도 됩니다.
⊙기자: 개성공단 사업은 지난 6월 30일 고 정몽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고 현재 부지조사와 측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에 입주 신청을 한 기업은 모두 980여 개에 이릅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입니다.
⊙이성희(중기협중앙회 상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성공단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개성공단사업의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정 회장의 자살이 일단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창두(토지공사 대외사업단장): 저희들이 제도적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저희들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사실상 주도해 온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공단 운영 주체 선정 등 남은 과제를 매듭짓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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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개성공단 입주 차질 우려
    • 입력 2003-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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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개성공단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들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이 의류회사는 지난해 현대아산을 통해 개성공단에 3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신청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면바지를 만들어 국내로 들여와 팔 계획이었던 만큼 정몽헌 회장의 자살은 충격이었습니다. ⊙조기호(의류 회사 본부장): 이번 정몽헌 회장 뉴스를 듣고 상당히 놀랐거든요. 개성공단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염려도 됩니다. ⊙기자: 개성공단 사업은 지난 6월 30일 고 정몽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고 현재 부지조사와 측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에 입주 신청을 한 기업은 모두 980여 개에 이릅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입니다. ⊙이성희(중기협중앙회 상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성공단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개성공단사업의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정 회장의 자살이 일단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창두(토지공사 대외사업단장): 저희들이 제도적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저희들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사실상 주도해 온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공단 운영 주체 선정 등 남은 과제를 매듭짓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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