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래자랑 `역시 한 핏줄`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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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평양 노래자랑의 진정한 주인공은 무대 위에서 뛰어난 노래솜씨를 과시한 출연자들이라기보다는 모란봉공원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랫가락에 겨워서 또 신명난 분위기를 연출한 평양 시민들의 모습은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노래자랑이 열린 모란봉공원은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출연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평양 시민들은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올 때마다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추며 흥을 북돋았습니다.
⊙김춘화(평양시 장경동):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일해 나가는 거죠.
⊙기자: 오늘 공연에는 교류 협력을 위해 평양을 찾은 남측 인사와 재일동포 등 해외 교민들도 자리를 함께 해 평양 노래자랑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정애(재일동포): 군사분계선을 허물고 만나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기자: 서양 악기에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를 곁들여 독특한 화음을 엮어낸 악단의 연주는 눈길을 끌었습니다.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연출진과 기술진의 하나된 호흡도 이번 노래자랑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즐거운 노랫가락에 신명난 한마당을 만들어낸 이번 평양 노래자랑은 우리 민족은 역시 하나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앵커: 오늘 녹화된 평양 노래자랑을 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남과 북에서 각각 방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남북이 오늘처럼 신명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간다면 남북은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 평양 노래자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노랫가락에 겨워서 또 신명난 분위기를 연출한 평양 시민들의 모습은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노래자랑이 열린 모란봉공원은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출연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평양 시민들은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올 때마다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추며 흥을 북돋았습니다.
⊙김춘화(평양시 장경동):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일해 나가는 거죠.
⊙기자: 오늘 공연에는 교류 협력을 위해 평양을 찾은 남측 인사와 재일동포 등 해외 교민들도 자리를 함께 해 평양 노래자랑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정애(재일동포): 군사분계선을 허물고 만나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기자: 서양 악기에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를 곁들여 독특한 화음을 엮어낸 악단의 연주는 눈길을 끌었습니다.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연출진과 기술진의 하나된 호흡도 이번 노래자랑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즐거운 노랫가락에 신명난 한마당을 만들어낸 이번 평양 노래자랑은 우리 민족은 역시 하나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앵커: 오늘 녹화된 평양 노래자랑을 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남과 북에서 각각 방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남북이 오늘처럼 신명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간다면 남북은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 평양 노래자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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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노래자랑 `역시 한 핏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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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평양 노래자랑의 진정한 주인공은 무대 위에서 뛰어난 노래솜씨를 과시한 출연자들이라기보다는 모란봉공원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랫가락에 겨워서 또 신명난 분위기를 연출한 평양 시민들의 모습은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노래자랑이 열린 모란봉공원은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출연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평양 시민들은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올 때마다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추며 흥을 북돋았습니다.
⊙김춘화(평양시 장경동):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일해 나가는 거죠.
⊙기자: 오늘 공연에는 교류 협력을 위해 평양을 찾은 남측 인사와 재일동포 등 해외 교민들도 자리를 함께 해 평양 노래자랑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정애(재일동포): 군사분계선을 허물고 만나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기자: 서양 악기에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를 곁들여 독특한 화음을 엮어낸 악단의 연주는 눈길을 끌었습니다.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연출진과 기술진의 하나된 호흡도 이번 노래자랑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즐거운 노랫가락에 신명난 한마당을 만들어낸 이번 평양 노래자랑은 우리 민족은 역시 하나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앵커: 오늘 녹화된 평양 노래자랑을 KBS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남과 북에서 각각 방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남북이 오늘처럼 신명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간다면 남북은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 평양 노래자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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