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사 미진시 특검`

입력 2003.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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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한나라당은 모든 의혹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제도 검토하겠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당시 민주당 정권의 정경유착의 뿌리가 드러났다고 성토했습니다.
겉으로는 햇볕정책을 내세우며 뒤로는 엄청난 규모의 검은돈을 받아 총선에 쏟아부어 선거를 왜곡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수도권의 많은 의원들이 그 돈의 융단폭격 때문에 불과 몇백표 차이로 낙선을 했더랬습니다.
⊙기자: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총선 때 원없이 돈을 써봤다고 말했다면서 청와대도 겨냥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에 원도 끝도 없이 써봤다라고 했겠습니까? 국민에게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엎드려 사과하십시오.
⊙기자: 그러면서 검찰에 대해서는 150억원 플러스 알파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총선비자금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철저히 파헤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진실규명과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수사가 미진하면 국정조사나 특검제를 도입하겠다고 검찰을 압박하면서 오는 17일 최병렬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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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수사 미진시 특검`
    • 입력 2003-08-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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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한나라당은 모든 의혹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제도 검토하겠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당시 민주당 정권의 정경유착의 뿌리가 드러났다고 성토했습니다. 겉으로는 햇볕정책을 내세우며 뒤로는 엄청난 규모의 검은돈을 받아 총선에 쏟아부어 선거를 왜곡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수도권의 많은 의원들이 그 돈의 융단폭격 때문에 불과 몇백표 차이로 낙선을 했더랬습니다. ⊙기자: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총선 때 원없이 돈을 써봤다고 말했다면서 청와대도 겨냥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에 원도 끝도 없이 써봤다라고 했겠습니까? 국민에게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엎드려 사과하십시오. ⊙기자: 그러면서 검찰에 대해서는 150억원 플러스 알파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총선비자금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철저히 파헤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진실규명과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수사가 미진하면 국정조사나 특검제를 도입하겠다고 검찰을 압박하면서 오는 17일 최병렬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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