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미 불가침 조약외 대안 없다`
입력 2003.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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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오늘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조선 중앙텔레비전(오늘 오후): 그 어떤 선사품으로써의 안전 담보나 체제 담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서로 공격하지 말 것에 대해 법적으로 담보하는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자는 것이다
⊙기자: 미 행정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회의 서면을 통한 체제보장이나 주변국들의 집단적 안전보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북한은 또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조기사찰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미가 서로의 요구사항을 주고 받는 동시의 행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은 오는 27일쯤 열릴 6자회담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됩니다.
⊙김영수(서강대 정외과 교수): 6자라는 집단 안전 담보 체제지만 결국 북미간의 문제로 북한은 공표해 보겠다는 양자간의 문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6자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오늘 담화는 이번 회담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조선 중앙텔레비전(오늘 오후): 그 어떤 선사품으로써의 안전 담보나 체제 담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서로 공격하지 말 것에 대해 법적으로 담보하는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자는 것이다
⊙기자: 미 행정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회의 서면을 통한 체제보장이나 주변국들의 집단적 안전보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북한은 또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조기사찰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미가 서로의 요구사항을 주고 받는 동시의 행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은 오는 27일쯤 열릴 6자회담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됩니다.
⊙김영수(서강대 정외과 교수): 6자라는 집단 안전 담보 체제지만 결국 북미간의 문제로 북한은 공표해 보겠다는 양자간의 문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6자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오늘 담화는 이번 회담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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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북-미 불가침 조약외 대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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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오늘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조선 중앙텔레비전(오늘 오후): 그 어떤 선사품으로써의 안전 담보나 체제 담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서로 공격하지 말 것에 대해 법적으로 담보하는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자는 것이다
⊙기자: 미 행정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회의 서면을 통한 체제보장이나 주변국들의 집단적 안전보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북한은 또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조기사찰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미가 서로의 요구사항을 주고 받는 동시의 행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강경 입장은 오는 27일쯤 열릴 6자회담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됩니다.
⊙김영수(서강대 정외과 교수): 6자라는 집단 안전 담보 체제지만 결국 북미간의 문제로 북한은 공표해 보겠다는 양자간의 문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자: 6자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이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오늘 담화는 이번 회담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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