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 식중독 사고 이유 있었다
입력 2003.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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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탁급식이 직영급식보다 식중독 위험이 무려 19배나 높은 것도 바로 이런 고질적인 비리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는 4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지난 2001년 여름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학교 관계자: 직영하면 여기에 완전히 매달려야 해요.
위탁을 해도 사고가 나면 이 난리인데.
⊙기자: 이 업체가 급식을 맡고 있는 또 다른 학교 두 군데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나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그 여파로 학교 급식 다 그만뒀어요.
지금 폐업 준비하고 있어요.
⊙기자: 돈을 벌겠다며 규정된 음식 재료비의 절반만 들여 학교급식을 만들면서 상한 식품들까지 사용하다 보니 식중독 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발생한 학교 급식 식중독 39건 가운데 무려 90%가 민간 위탁급식으로 일어났습니다.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학교 급식은 식중독 발생률이 직영급식보다 19배 가까이 높다는 게 교육부의 분석입니다.
⊙박범이(참교육 학부모회): 정부가 어떤 급식재료가 들어오는지 그리고 인건비나 세금을 정말 투명하게 집행하는지 그리고 안전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을 명확하게 학교가 지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어야 되고요.
⊙기자: 이런 가운데 109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학교 급식은 직영을 원칙으로 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그래서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는 4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지난 2001년 여름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학교 관계자: 직영하면 여기에 완전히 매달려야 해요.
위탁을 해도 사고가 나면 이 난리인데.
⊙기자: 이 업체가 급식을 맡고 있는 또 다른 학교 두 군데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나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그 여파로 학교 급식 다 그만뒀어요.
지금 폐업 준비하고 있어요.
⊙기자: 돈을 벌겠다며 규정된 음식 재료비의 절반만 들여 학교급식을 만들면서 상한 식품들까지 사용하다 보니 식중독 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발생한 학교 급식 식중독 39건 가운데 무려 90%가 민간 위탁급식으로 일어났습니다.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학교 급식은 식중독 발생률이 직영급식보다 19배 가까이 높다는 게 교육부의 분석입니다.
⊙박범이(참교육 학부모회): 정부가 어떤 급식재료가 들어오는지 그리고 인건비나 세금을 정말 투명하게 집행하는지 그리고 안전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을 명확하게 학교가 지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어야 되고요.
⊙기자: 이런 가운데 109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학교 급식은 직영을 원칙으로 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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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탁급식 식중독 사고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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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위탁급식이 직영급식보다 식중독 위험이 무려 19배나 높은 것도 바로 이런 고질적인 비리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는 4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지난 2001년 여름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학교 관계자: 직영하면 여기에 완전히 매달려야 해요.
위탁을 해도 사고가 나면 이 난리인데.
⊙기자: 이 업체가 급식을 맡고 있는 또 다른 학교 두 군데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나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그 여파로 학교 급식 다 그만뒀어요.
지금 폐업 준비하고 있어요.
⊙기자: 돈을 벌겠다며 규정된 음식 재료비의 절반만 들여 학교급식을 만들면서 상한 식품들까지 사용하다 보니 식중독 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발생한 학교 급식 식중독 39건 가운데 무려 90%가 민간 위탁급식으로 일어났습니다.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학교 급식은 식중독 발생률이 직영급식보다 19배 가까이 높다는 게 교육부의 분석입니다.
⊙박범이(참교육 학부모회): 정부가 어떤 급식재료가 들어오는지 그리고 인건비나 세금을 정말 투명하게 집행하는지 그리고 안전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을 명확하게 학교가 지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어야 되고요.
⊙기자: 이런 가운데 109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학교 급식은 직영을 원칙으로 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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