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표정입니다.
북한의 참가소식에는 여야 모두 반가워했지만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북한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를 환영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표명은 북한의 협박성 요구에 끌려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북한의 U대회 참가는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가는 노무현 정부의 원칙 없는 자세는 잘못된 것입니다.
⊙기자: 자민련은 유감표명 자체가 북한의 전략전술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면서 북한 선수단이 기왕 참가결정을 한 만큼 대회 성공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15 국민대회를 주최한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일제히 대통령이 북측의 내정간섭에 굴복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북한의 참가로 대구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됩니다.
이제 더 이상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이념논쟁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기자: 진보성향의 사회시민단체들도 인공기를 불태우는 행동을 한 것은 북한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지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북한의 참가소식에는 여야 모두 반가워했지만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북한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를 환영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표명은 북한의 협박성 요구에 끌려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북한의 U대회 참가는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가는 노무현 정부의 원칙 없는 자세는 잘못된 것입니다.
⊙기자: 자민련은 유감표명 자체가 북한의 전략전술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면서 북한 선수단이 기왕 참가결정을 한 만큼 대회 성공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15 국민대회를 주최한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일제히 대통령이 북측의 내정간섭에 굴복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북한의 참가로 대구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됩니다.
이제 더 이상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이념논쟁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기자: 진보성향의 사회시민단체들도 인공기를 불태우는 행동을 한 것은 북한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지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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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엇갈린 반응
-
- 입력 2003-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표정입니다.
북한의 참가소식에는 여야 모두 반가워했지만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북한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를 환영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표명은 북한의 협박성 요구에 끌려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북한의 U대회 참가는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가는 노무현 정부의 원칙 없는 자세는 잘못된 것입니다.
⊙기자: 자민련은 유감표명 자체가 북한의 전략전술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면서 북한 선수단이 기왕 참가결정을 한 만큼 대회 성공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15 국민대회를 주최한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일제히 대통령이 북측의 내정간섭에 굴복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소모적인 이념논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북한의 참가로 대구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됩니다.
이제 더 이상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이념논쟁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기자: 진보성향의 사회시민단체들도 인공기를 불태우는 행동을 한 것은 북한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지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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