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노래자랑` 몇 차례 재방

⊙앵커: 광복절 특집으로 KBS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공동제작했던 평양노래자랑이 북한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모두 4차례나 방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방홍 기자입니다.
⊙인터뷰: 평양.
⊙인터뷰: 노래자랑.
⊙기자: KBS와 조선중앙텔레비전이 공동연출, 제작한 평양노래자랑은 남측의 가수가 히트곡을 부르고 평양시민 30여 명이 노래솜씨를 뽐내 제작 당시부터 화제가 됐습니다.
평양노래자랑의 무대였던 모란봉공원을 취재팀이 다시 찾았습니다.
북한의 청년절 공휴일을 맞아 공원은 놀러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북한에서도 평양노래자랑은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인터뷰: 반갑습니다.
⊙평양시민: 시청률이 제일 좋을 때가 일요일 점심 때인데 (방송에서) 토막 소식으로 보내 주고 실지 공연도 보여 줬습니다.
⊙기자: 모란봉에서 열렸던 KBS의 평양노래자랑은 이곳 북한에서 모두 네 차례 TV로 방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양시민들은 이제는 남북동포들이 함께 출연하는 통일노래자랑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김방홍입니다.